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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7

'나는 가수다'와 임재범, 3분 30초의 미학? 요즘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문 강사들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스타 강사 김미경(아트스피치 원장)이 들려준 '나는 가수다에서 배운다'는 인상적이었다. 김미경은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들의 노래를 장자의 '삼뢰'를 예로들어 비유했다. 장자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상가였다. 삼뢰는 인뢰,지뢰,천뢰. 김미경은 인뢰나 지뢰는 가능하지만 천뢰는 상상할 수 없는 고난과 절박함을 통해서 빗어낸 깨달음의 소리. 특히 임재범의 노래가 그랬다. 김미경은 나가수가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컵과 비슷한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웬 월드컵? 골을 넣고 승리해서 느끼는 감동이 아니라 도전과 극복의 과정, 인간 .. 2011. 5. 29.
김정일 위워장이 좋아하는 남한 가수들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OBS 에 출연, 지난 인생 궤적을 소개했습니다. 박 대표는 자신의 인생 행로 전환점(터닝 포인트) 세 가지를 뽑아 밝혔습니다. 하나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 두 번째는 6.15 남북정상회담, 세 번째는 18대 국회의원 당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라 불리는 박 대표. 미국 한인기업가로서 입지를 굳힌 박 대표가 전두환 정권 때, 정치 탄압 1번인 김 전 대통령을 따라 정치계에 입문한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겁니다. 6.15북 정상회담. 박 대표는 그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만찬 자리에서 노래 한 곡 뽑아라고 몇 차례 권유했다고 합니다. 박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권하며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발뺌하자. 김 전 대통령이 한 곡 불러라는 청에 마지못해 노래를.. 2011. 1. 31.
원더걸스, 20년 뒤 ‘쇼’에 출연 한다면? 저는 아이돌 가수들이 나와서 한 판 ‘쇼’를 벌이는 방송 프로그램을 잘 보지는 않지만, 아이돌 가수들의 ‘무한상상’을 좋아 합니다. 팝의 황제라 불리는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이후, 그를 추모하는 과거 콘서트를 보면서 역시 마이클 잭슨이라는 말이 입에서 맴돌았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노래뿐만 아니라 춤 또한 대단했지요. 원더걸스. 원더걸스 멤버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원더걸스가 부른 ‘노바디’는 머리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가사도 단순할뿐더러, 반복효과가 제대로 발휘한 노래지요. 서울 도심을 걸을 때 이 노래가 귓전에 울려서, 저절로 기억할 수밖에 없었지요. 주입효과가 대단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늦은 밤 잠시 텔레비전을 켰습니다. KBS 가요무대가 눈앞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잘보지 않지만 가수.. 2010.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