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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트위터29

김제동, ‘물에 잠기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출처:경향신문(kbs 뉴스 화면 캡처) “물에 잠기는 사람들은 더 깊이 파는 땅이 아니라 딛고 살 수 있는 땅이 필요합니다. 그런 땅이 그런 땅이 땀을 배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리 없는 그럴리가 없는”(김제동 트위터) 김제동씨가 오래간만에 화두를 던졌네요? 글(트윗)을 읽어보니, 두 가지 일이 연상됩니다. 하나는 추석연휴 집주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서울 지역. 다른 하나는 4대강 토건 공사. 이명박 대통령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피해 현장을 찾아,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기왕 된 거니까, 편안하게”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이겨내라는 말인 것 같은데. 표현이 지나 친 것 같습니다. 도인이 아닌 이상 어떻게 편안하겠습니까. 4대강 강바닥을 파헤치는 이유는 사람들이 딛고 살 터전을 마련해 주는.. 2010. 9. 23.
김제동 ‘PD수첩 결방,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일이’ PD수첩 불발, 김제동의 간접화법과 진중권의 직접화법 “사랑에 눈이 멀면 아름다운 일이 생기고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일이 생깁니다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에 눈을 감아야 합니까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에 눈을 감아야 합니까 술잔이 무거운 밤입니다”(김제동 트위터) “피디수첩 불방. 김재철의 지시랍니다. 이 분 청와대 가서 김우룡에게 조인트 맞더니, 군기 확실히 들었군요. 도대체 21세기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진중권 트위터)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불방 되자. 트위터 공간에 많은 분들이 분노와 아쉬움의 글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김제동씨가 말한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일이 생기고.... "김제동씨, PD수첩 불방 때문에 쓰신 것 맞지요?" 필자의 자의적.. 2010. 8. 18.
김제동, “이동통신사들에게 건의합니다'와 원희룡의 4대강 막말 *이천보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촛불을 켜고 있는 모습 “확 엎어버리고 싶은 밤입니다 못 견디게 밝고 싶은데 지금 어둡습니다 이동통신사들에게 건의합니다 따뜻하게 전화 연결이 안 된 사람들 생각해 주세요 전화 못 받으시네요 사정이 있겠죠 꼭 다시 전화할거에요 이렇게 따뜻하게 제발 ㅎ 지금 행복하시길”(김제동 트위터) 확 엎어버리고 싶은 밤이라. 좀 과격하네요?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하지만 현실은 쉽게 엎어지지 않지요. 답답할 노릇입니다. 김제동이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을 읽고, 지금 4대강 사업 현장인 이천보에 올라 고공 시위를 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세 분이 떠오르네요. 이들도 오늘 새벽 한 때 통신이 두절 되었지요. 설마 그 사람들 하고 연락을 취한 것은 아니.. 2010. 7. 24.
김제동, “벽은 허물고, 물은 흐르게” 지금 4대강은? “벽은 허물고 문은 열고 별은 빛나게 하고 물은 흐르게 하고 꽃은 피게 하고 사람은 어우러지게 하고 아이들은 뛰어놀게 하고 짝사랑은 앞글자따위 떼어버리게 하고 ㅋㅋ 이런거 다 사실 밤에 쓸데없는 소리죠 쿄쿄 푹 주무시고 확 일어나세요 지금 행복하시길”(김제동 트위터) 오늘 새벽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4대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20m 높이의 이포보·함안보위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활동가들은 ‘4대강을 그대로 두라’라는 물음에 이명박 대통령이 답할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4대강 사업에 있어서 ‘보’는 상징적이다. 보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흐르는 강물을 막아 두는 작은 높이의 둑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사진을 보시면 .. 201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