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의품격8

이명박 정권, 인권 양아치 수준인가? ‘양아치’. 거지의 속된 말이다.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일컫는다. 안경환 교수(서울대 법대,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가 오마이 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인권상황에 대해 쓴 소리를 뱉었다. 안 교수는 이명박 정권이 인권 양아치 수준이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다. 인터뷰 끝자락에 기자가 안 교수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인권위에서 지냈던 일들에 대한 회고록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말쯤에 낼 계획이다. 인권위 조직 내부의 문제부터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일갈도 담을 예정이다. 인권을 팔아먹는 '인권 양아치'에 대한 이야기도 넣을 것이다." 인권을 팔아먹는 인권 양아치. 과연 누구일까?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이명박 정권의 인권 점수를 매기라면 얼마를 주면 좋을까? 이명.. 2010. 8. 1.
참여연대와 이명박 정부 누가 자책골을 넣었나? 오늘 경기도 남양주에 약속이 있어 만남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 전철에서 석간 조선일보격인 문화일보는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신에 대해, 어떤 논조의 글을 실었을까 아까운 돈 600원을 지불하고 신문을 샀습니다. 아이스크림 사 먹는 게 나은데... 일면부터 찬란하네요. 유치찬란. .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이 1억 원을 방위성금으로 낸 분을 위로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문화일보 기사를 읽으니 조중동보다 더 무섭네요. 참여연대가 해체라도 되기를 바라는 논조입니다. 31면 오피니언지면을 보니 통일연구원 전성훈 연구위원이 글을 썼네요. 제목은 . 마지막 부분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옮겨 보겠습니다. “월드컵에 비유하자면, 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인 조사 결과는 박지성 선수의 ‘아름다운 골과 같았다. 하지만 참.. 2010. 6. 15.
국가의 품격과 청와대 비서관의 막말, '오 마이 갓?' 청와대 행정 비서관이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막말을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촛불 시위 이후 2년' 특집 왜곡기사가 나가자,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 반성론' 발언을 했지요. 촛불 시위가 일어나게 했던 주체측에서 '반성' 운운하니 촛불 시위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한결 같이 '그래 그 동안 촛불을 잊고 있었구나' 역반성론을 펼쳤지요. 이동관 홍보수석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박형준 정무수석이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촛불 사과 발언에 대한 추가 설명 했습니다. '촛불 시위는 법적 책임보다는 사회적 책임이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부도 그 과정에서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마저 하지 못한 말을 대신해서 전달했지요. 당연히 청와대 출입기자 입장에서야 .. 2010. 5. 14.
김준규 검찰총장, 솔선수범 옷 벗으세요? MBC PD수첩 25년간 향응을 받은 검찰X파일 공개되자, 검찰 수뇌부는 오늘(21일)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검찰로서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민간인이 중심이 된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네요. 착각하지 마세요. 검찰이 중심이 되어 꾸리시면 안 됩니다. 국회차원에서 꾸려져야지요. 지금 평검사들이 더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십시오. 어쨌든 발 빠른 대책 강구안을 마련할 걸 보면, 창피하기는 창피한 것 같네요. 다른 일도 이렇게 속전속결하시면 좋을 터인데. 표적수사는 참 빨리 집중적으로 하지만.... 김준규 검찰총장은 기억하실 겁니다. 작년에 기자들과 밥 먹고 술 마시는 자리에서 추천이벤트를 통해 기자들에게 현금을 뿌렸지요. 기자들도 기자 나.. 201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