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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명박 대통령이 생각하는 전직 대통령문화란?

by 밥이야기 200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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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2.0"에 노공이산(盧公移山)이 남긴 글


2008년 10월 초 “민주주의2.0”이 문을 열었습니다(베타서비스 오픈).

“민주주의 2.0”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전 후 기획한 기본틀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보태 만들어졌습니다.
 고향 봉하마을을 기반으로 한 지역 시민(환경)운동이 현장 중심이라며,
“민주주의 2.0”은 현실의 경험과 생각을 웹2.0 공간(스피어)을 통해서 보다 넓게 알려낼 수 있는 소통 마당이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민주주의 플랫폼을 통해
시민운동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보겠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상이 날개를 펴는 순간이었습니다.
우공이산의 우공처럼 끝없는 노력으로 사회를 일구어 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베타서비스가 오픈 되었을 때 한나라당 일부 보수언론은 경계와 의심의 눈을 연시 깜박대며 힐난했지요.
퇴임한 전직 대통령이 그렇게 무섭고 두려웠나요? 지금도 알다가도 모를 입니다.영원히 모를 일입니다?
상식 밖이니까요.





오늘 "민주주의2.0"에 올라온 글들을 다시 읽어 보다가, 노공이산이 쓴 글만 따로 검색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의 현실을 예측이라도 한 것 같은 글이 올라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읽어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조회수가 20,248. 추천수가 236.
다음뷰에 글보내기를 하셨다면 베스트에 오르셨을 것 같습니다?


2008년 10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올린 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 새로운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 드리겠다면
여러차례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끝내 죽음으로 몰고 간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정부와 검찰의 강압적 수사가 아니었습니까. 얼마나 수치스러운 모욕을 당했겠습니까.

국민들 대다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가슴 아파하는데, 서울시청광장을 개방해도 시원찮을 판인데, 꽁꽁 묶어
눈물로 가득찬 민심의 바다에 휘발유를 붓는 겁니까. 그렇게 두렵습니까. 두려운 일을 하신 겁니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도사마저 막는 걸 보며, 이명박 정권이 잘 못 한 것이 분명 많은 것 같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리듯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전두환,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 밖에 없나요?





이정우 교수(경북대교수, 전 참여정부 정책실장)가 쓴 글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히셨네요.
이정우 교수도 현실의 벽(권위,수구세력) 앞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겁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민주주의2.0"에 올라온 노공이산의 글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읽을 만한 글들이 꽤 있습니다. 심상정의원에게 보내는 글과 한미 FTA에 대해서 소감을 밝힌 글들....
토론과 민주주의 2.0에 대한 단상.....






오늘 아침 시스템방에 둘둘말이김밥님이 올린 글입니다.
 "민주주의2.0"에 대한 기대와 우려에 대한 글을 남겨주셨네요.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아무쪼록 "민주주의2.0"이 폐쇄되지 않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상이 이어져 살아가길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은이 말했던 전직 대통령 문화는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예측하신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갈 것이라는.......


이래서 기록은 참 중요합니다. 인터넷대통령이자 블로거였으면
기록대통령이었던 노무현. 노공이산.

우공이산의 우공처럼 노공도 90넘어까지 오래 오래 살아서
큰 산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풀뿌리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헌신하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대 이름을 다시 불러 봅니다.

쉬지 않고 꾸준하게 민주주의를 위해 한 우물을 파신 노공 잘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