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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노무현 서거,국민들 제발 자중자애하세요?

by 밥이야기 2009.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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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제발 자중자애하세요.


* 한나라당 홈페이지에서 캡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한나라방앗간 대표 박참새가 한 말씀 하셨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자중자애하는 모습으로 슬픔을 극복해 나가길 바랍니다. ”

 
자중자애(自重自愛). 참 좋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지만 누가 쓰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모욕을 줄 수 있는 말입니다. 좋은 말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이른바 사자성어족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인물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입니다.
김종필씨의 바통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요.말은 청산유수입니다. 사자성어만 외웠는가 봅니다.

 
자중(自重)은 말이나 행동, 몸가짐 따위를 신중하게 하고,행실을 삼가고 품위를 지켜 자기를 소중히 하라는 뜻입니다.
자애(自愛)는 제 몸을 스스로 아껴, 행동을 삼가고 품행을 바르게 가지라는 뜻이지요.

 
여보세요, 박희태씨. 지금 국민들에게 슬퍼하지도 말고 분노하지도 말고
집에서 자중자애하며
가만히 자빠져 있으라는 말입니까. 시민들의 추모집회가 눈에 가시같습니까.
그렇게 두려우십니까.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서거했으니, 괜한 민주타령 그만하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말이나 잘 들으면서 복종하라는 말이지요.

말이 씨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이 자중자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

작년에 아고라 경제방에 올라온 글을 잠시 읽어 보겠습니다.

 

  글제목은 " 자중자애 이말도 이해 못하는 미친 아고라 천민들" 입니다.
 원문을 옮겨 보았습니다.


 너희 천민들은 무식해서 무식한 단어만 쓰기때문에 교양있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못하겠지만 말이야
횽같이 좀 배운 사람들은 격조높은 단어를 자주 사용해서 잘 이해하지말입니다.

너희들이 오랫동안 격조해왔던 말중에 자중자애도 포함되겠지만
자중자애의 자중이란 너희 천민들이 흔히쓰는 '자중하세요' 와 같은 말이란다.
자애는 물론 알겠지. 스스로 사랑하란거지. 한마디로 자중하세요.. 란 말보다 더 기분나쁜말이지.. ㅋㅋㅋ

 누가 너에게 자중자애하세요.. 라고 말하는건 욕이나 마찬가지란다.
정치인들이 항상 나와서 사과한답시고 말하는 '유감입니다'와 같은 류로 보면 돼

이제 좀 감이 와?

 

이 아저씨(?) 말이 맞습니까. 이 아저씨도 정상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님 설명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국민들 마음 편하게 그냥 두세요. 인간들이라면 최소한 예의를 지키십시오.
식목일날 기자들과 골프 한 게임 하셨는데, 국장 때도 골프 치러 갈 생각이세요?
자중자애하시고 정치 똑 바로 하세요.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참새들이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