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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진중권,‘노 전 대통령 수사,미루어 짐작 된다?’

by 밥이야기 200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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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구(국세청 전 국장) 씨의 1차 녹취록 전문이 공개되었지요.(읽어 보기)
안원구 씨 부인도 바쁘십니다. “ 10억 원 주려했던 실세 안다”며
오마이뉴스와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진중권은 녹취록을 읽어본 다음,

“한번 읽어 보세요. 그 동네, 완전 복마전이네요.
하여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을지
이것만 봐도 짐작이 갑니다. 참 무섭게 더러운 사람들이예요. “(진중권)

 
엑스(X) 파일.
떡값 검찰이 즐비해서 진실이 가려지기는 힘든 현실입니다.
삼성 엑스 파일로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어제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하면서 덧붙였습니다.

"합리성과 이성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삼성이 녹취록 내용대로 검사들에게 금품을 지급했을 것이라고 강한 추정을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검찰은 이 비서실장과 홍 회장을 전혀 수사하지 않는 등, 녹취록 내용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

몰상식한 시대, 재판부는 상식대로 판결했습니다.
주객전도. 적반하장. 누가 누구를 고소하나요?
사필귀정.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게 되어있습니다.
오만한 권력의 끝이 보입니다.

“한 마디로, 검찰 "너나 잘 하세요."라는 얘기지요. 노회찬씨를 명예훼손으로 기소하려면, 일단 떡검들이 돈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확인을 한 다음에, 그것을 토대로 기소를 해야지요. 그 당연한 일은 하지도 않은 채 적반하장격으로 애먼 사람을 기소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이게 법원의 판결입니다. 이제 법원에서 정확하게 지적한 대로 검찰은 '상고' 어쩌구 하며 쓸 데 없는 짓 하는 대신에 떡검들에 대한 수사나 제대로 다시 하시기 바랍니다.”(진중권)

 
이명박 정부의 제 2 엑스파일, 제 3의 엑스파일이 계속 이어질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음모도 밝혀질 날이 올 것입니다.
밝혀야 합니다. 살아 남은 자들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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