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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한명숙 때려잡기,언론왜곡 시나리오 1막1장

by 밥이야기 200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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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지켜보면서
가장 우려했던 일.

유통기한 지난 해묵은 시나리오가 
녹쓴 바늘 구멍 틈사이 섞은 냄새만 은근 살짝 풍기다가
이제 막 뚜껑을 열어, 자기 부패의 속내를 활짝 들어내었다.

조선일보와 검찰이 창출해 낸 '한명숙 전 총리 금품 수수 의혹'.
이명박 정부 2기 언론시나리오 1막 1장을 여는 신호탄이라 부르고 싶다.
이미 1기에서는 족벌언론을 이용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격살인 하지 않았나.

이런 구분도 사실 무의미 하다. 지금 이명박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교활한 정권유지 홍보선전 시나리오가 광범위하게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푸른 들판에 무차별 농약을 뿌리고 있는 것 같다.
군사정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단순 무식했기 때문에 단순 명쾌했다.
그러나 이들은 단순한 머리인데 추잡한 모든 술수를 동원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이 추잡한 냄새에 환호할까.
창 밖에 잠수교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홍보수석 얼굴 보인다.


개봉박두, 가슴 두근거릴 정도는 아니어도
언제 시작될까 궁금했는데,
조선일보가 한명숙(이하 표기 한명숙) 전 총리 때리기를 시작했다.

 
방송은 KBS,
신문은 조중동,
이른바 원 플러스 쓰리(우유 한 팩에 요구르트 서비스 3개다).
수하들도 너무 많다. 패키지다.

 
조중동 입장에서야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절호의 시대.
단순 명박한 정부에 발맞추어 신권위시대를 이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KBS는 5공 나팔수 김인규 사장 입성.
MB가 거만 떠는 이유가 이런 배경이다.
멀지않아 개그쇼에도 출연할 것 같다. 자기 세상이니.
 
한명숙은 친노진영의 상징적인 의미도 의미지만
내년 지방 선거 민주개혁세력 연대의 중요한 인물.
서울시장 선거 여론에서도 오세훈 시장과 박빙의
승부를 전개할 수 있는 인물이다.(물론 출마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2007년 무렵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검찰로부터 흘러 받아
조선일보는 수 만 불 수수의혹을 일면에 게재했다.
참 빠르다. 검찰과 조선일보의 정보라인이 궁금하다.
그러니 검찰에 신뢰를 보내겠는가.
검찰총장이라는 작자가 술마시고 기자들 한테 돈 뿌리는데...

단순 의혹 혐의에 불과한데 과연 일면감인가?
당연 의도적 기사다. 왜곡이다.
일면 기사 아래에는 마치 균형 잡은 기사처럼 보일려고
한나라당 공선진 의원의 기사도 함께 실었다.
조선일보의 전형적인 왜곡 편집술이다.

돈 받은 액수도 달러로 표현 한 것 도
의도적 기술이자, 술수다. 
수 만 달러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몇 천 만원에서 일 억원을 오라가락 할 수 있는 수치다.
착가을 일으킬 수 있다.

착각에 빠진 이명박 정부의 2기 시나리오다, 분명해졌다.

1. 4대강 살리기 사업, 세종시 여론 돌리기(다른 관심사 창출)
2. 이명박 정부의 부패를 상쇄시키기 위한 언론 왜곡
3. 래임덕을 막기 위한 반대세력 때리기
4.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2012년 대선 승리(장기 집권)
5. 방송, 신문을 통한 제 2 공안정국 조성 시나리오와 우민화 정책
6. 신 공안정국(전쟁, 대북관계 등)

식물정부가 되기 싫은 이명박 정권의 마지막 몸부림(카드)이 시작되었다.
정권의 나팔수 조중동.

착각을 확실하게 깨닫게 해줄  때가 나가왔다.
그 흐름은 촛불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 일궈질 것이다.



* 사진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 이미지 출처 : 미디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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