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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노동, 일과 놀이
글 읽기와 쓰기ㆍ11
일기·51(2020.04.18~)
'시간'은 무엇일까? 단순해 보이지만, 시간의 개념은 알 수 없고, 정의를 쉽게 내릴 수 없다. 2년 전 구입했던 책 《시간의 탄생》.
읽다 헤매고, 다시 읽기를 반복하다가, 겨우 올 초 힘들게 소화했다. 하지만 소화가 아니라 밥맛이 없다? 참 어려운 책이다.
"책은 각자의 운명을 가지고 있다" 로마 희극작가 테렌티아누스 마우루스가 남긴 말이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망,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각자 판단하라는 뜻. 시간의 탄생을 집필한 고대사학자 알렉산더 데만트. '시간'이라는 단어(언어) 의미는 무엇일까? 영어 타임(time), 프랑스 탕( temps) 고대 라틴어 템푸스(tempus), 그리스어 템노(temno), 고대 언어 크로노스(chronos)...담긴 내용들은 '나누다', '사색하고 관찰하다', '흐르다', '연대기'...단어 어원에 따라 고유하지만, 해석하기가 만만치 않다.
책과 시간. 사색과 독서로 얼마나 시간이 흘러 갔을까? 폭넓은 시간 속에서 생각의 흐름에 빠져들어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있다면...
새벽에 희망과 활기에 찬 기분으로 길을 나서고 밤에 쉬면서 평화롭고 정신적으로 충만하게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추억 한입, 순수한 무,시금치 죽으로, 다시마는 필수!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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