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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한파,먹기 위해 살 것인가, 살기 위해 먹을 것인가?

by 밥이야기 201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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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춥다는 것은 상식처럼 알고 있지만, 머리에서 발까지 차고 찬 바람은 육체와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 그나마 이동할때 지하 공간은 버틸 수 있지만, 지상은 날카로운 겨울 바람은 쉽게 피할 수 없다. 오늘은 그랬다. 뜨거운 공기가 그리웠다. 젠장? 추울 때 무슨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채울 까? 생각은 단순해지고, 생각없이 따뜻한 차와 음식이 떠오른다. 커피? 녹차? 옥수수수염차? 우렁차?우엉차? 히비스커스? 아니면...점심은 곰탕? 해장국? 바지락 칼국수? 닭곰탕, 추어탕? 김치찌개? 맛이냐 건강이냐? 일은 둘째치고? 재미없는 톱니바퀴 일보다, 오감도를 자극하는 음식이라도? 그나저나 2017년을 마감하면소, 무엇을 얼마나 많이 먹었을까? 먹기위해 살 것인가? 살기위해 먹을 것인가? 인생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