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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전 김종인 대표가 지난 25일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났을까?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종인 전 대표의 측근이 "김 전 대표는 민주당 경선에서는 어차피 문재인 전 대표가 될 것으로 본다”며 “김 전 대표는 이미 2주 전에 탈당계를 써서 가지고 있고, 마지막으로 탈당 시점과 명분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5일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났을까? 뻔한 스토리일까? 김 전 대표는 안 지사에게 “민주당 대선후보는 결국 문재인 전 대표가 될 테고, 5년 뒤 안 지사에게 기회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여야를 뛰어넘어 50대 후보들이 모여 이번 대선에서 돌풍을 한번 일으켜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권유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안 지사는? 김 전 대표에게 “탈당하지 말고 민주당 경선에서 저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밝혔다. 안 지사가 김 전 대표의 제안을 강력하게 거부한 셈이다. 김 전 대표는 탈당의 명분으로 제안한 것이고, 안 지사는 문재인 대선 후보을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지원하는 것 아닐까? 속내는 알 수 없다? 뻔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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