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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이에리사, 박태환 수영선수와 만났을 때?

by 밥이야기 201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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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한국 탁구의 전설?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왔다. 수영선수 박태환. 금지약물 투여 문제로 리우올림픽 출전이 막혔던 박태환 선수. 사실 국제연맹의 징계는 모두 종료가 됐지만 국내 규정에 가로막혔다. 이중처벌 논란이 있었다. 체육계를 대표해서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에리사. 태릉선수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에리사는 박태환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에리사는 처음에 박태환 선수 도핑문제가 딱 알려 졌을 때, 제가 국회의원할 때 여의도에 한 번 왔었어요. 그때 어떻게 할 거냐 물어봤더니 '제가 명예회복을 하고 그만둬야죠'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권했습니다. '그냥 은퇴하면 어떠냐?' 그런데도 '아닙니다. 저 명예회복을 꼭 다하고 은퇴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는 각오를 제가 봤을 때 본인이 수영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라고 느꼈어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중에서 발췌)그런데 다행히도 리우 올림픽에 참여하기로 결정이 되어서 다행. 이에리사. 한때 사라예보에서 감격의 승전보가 날아 들었다.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이에리사와 정현숙, 박미라 선수가 일본을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 구기종목 사상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혜성처럼 나타난 약관 19세의 이에리사 선수는 8강전에서 최강 실력의 중국 선수들을 잇달아 물리치며 한국 스포츠의 영웅이 됐다. 유고슬라비아는 연방이 해체되었지만.... 어찌 이에리사를 스쳐보면 오로지 사라예보 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