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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경주터널 사고,추돌, 충돌, 충격 사회?

by 밥이야기 2016.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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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 시대, 충돌의 시대. 왜 이리 차 사고가 많을까?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서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경주터널 안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5살 임 모 씨가 크게 다치고,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터널 내부 1차로에서 트레일러 화물차와 승합차 등 10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 사고는 조사는 늘 조사 중일까? 뉴스1에 따르면, 고급 외제 차 등을 개조해 수도권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자동차 경주를 해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역에서 사패산 터널까지 왕복 22km 구간에서 최고 시속 324km로 불법 자동차 경주를 해온 73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100차례 넘게 경주에 참여한 5명을 구속하고, 최고가 1억 8천만 원인 고가 외제 차 10대를 압수했다. 검거된 73명 가운데 의사나 회계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가 41%, 회사원이 31%로 대부분 화이트칼라 종사자로 확인됐다. 또, 이 가운데 87%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으로 통고처분을 받은 적이 있고, 20%는 전과 3범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7명은 운전면허 취소, 66명은 운전면허 40일 정지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고 3억 5천만 원 상당의 영국산 슈퍼카를 비롯해 대부분 1억 원이 넘는 외제차로 경주에 참여했다. 속도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풀고, 한 대당 3백여만 원을 들여 추가로 전자제어 장치를 조작하기도 했다. 위험한 질주가 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5월, 새벽 2시쯤에 회계사 박 모(38) 씨가 몰던 BMW 차량이 중심을 잃어 옆 차로에 있던 의사 정 모(36) 씨의 벤츠와 부딪혀 터널 벽에 튕겼다가 추락하면서 박 씨의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자영업자 이 모(43) 씨를 포함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과실 사고로 위장해 보험 처리를 하려다가 사기죄로 추가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대부분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회원들로 마력이 비슷한 차들과 경주 경험이 비슷한 운전자들끼리 짝을 이뤘고, 신입 회원의 경우 차에 함께 타고 레이싱 기술을 전수했다고 설명했다. 한강 세빛섬에서 100여 명이 모여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을 때도, 이들이 다시 SNS 등으로 연락하며 경주를 해왔다. 30대 회계사 한 명은 321차례 경주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법 개조를 한 관련 공업사에 대해서도 검찰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고 차량 몰수 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