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브라질 탄핵, 대통령 심판 절차 개시?

by 밥이야기 2016. 9. 1.
728x90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특히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심리적 걱정거리가 쌓여있다. 그런데 그것 뿐이 아니다. 브라질 대통령 때문이다.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 상원이 12일 탄핵심판 절차 개시를 선택하면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서 미셰우 테미르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이어받았다. 즉각 22명의 각료를 발표하고 새 내각을 꾸렸다고 한다.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자,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 직무를 이어받았습니다.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호세프 정부에서 32개이던 연방정부 부처를 22개로 줄이겠다는 약속에 따라 22명의 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고 연금·노동 개혁과 부패 척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상원의 탄핵심판 개시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마치고 집무실을 떠났다. 호세프 대통령은 "불의 때문에 또 한 번 고통을 받게 됐다"며 "임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나는 불의 때문에 또 한 번 고통을 받게 됐습니다. 정치적 희생양이 됐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상원의 탄핵심판 결정을 '쿠데타'에 비유하며 "헌법 훼손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