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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더민주 비례대표 명단,고민 끝에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

by 밥이야기 201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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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고 유명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비례대표 2번 '셀프 공천' 논란이 교차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투표결과, 농민대표 김현권, '썰전'의 이철희, 민변사무처장 이재정 예비후보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당선안정권으로 불리는 비례명부 20번 이내를 확보했다고 한다. 22일 더민주는 비례대표 예비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비례명부 총 35명 중 10명(전략 4명, 청년·노동 4명, 당직자·취약지역 2명)을 제외한 후보에 대한 투표였다. 투표결과 김현권, 이철희, 이수혁, 이재정, 문미옥, 제윤경, 권미혁, 이태수, 유영진, 정춘숙, 허윤정, 김재종, 양정숙, 박기영, 김영웅, 송현섭, 양승숙, 최경숙, 김숙희, 이재서, 강선우, 박옥선, 서은경, 이덕환, 조희금 후보의 순으로 순위가 확정된 것이다.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 당 대표 전략공천 4명, 청년·노동·당직자·취약지역 4명 등 총 8명을 배정하기로 했음을 미뤄볼 때 투표 후보 중 12명이 당선 안정권에 배정된다. 전략공천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박경미·최운열·김성수 후보이고, 당직자는 송옥주 후보, 취약지역은 심기준 후보가 당선안정권에 포함됐다. 청년비례인 장경태 후보와 정은혜 후보 중 1명, 노동비례인 이용득 후보와 이수진 후보 중 1명이 20번 이내에 배치되게 된다.

더민주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선안정권에 여성과 남성 비율을 6:4로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20명 이내에 여성후보 12명, 남성후보 8명이 배치되는 셈이다. 우선배치된 8명 중 남성은 4~6명, 여성은 2~4명이다. 투표를 통해 확정된 비례후보들 중 남성은 2~4명, 여성은 8~10명이 당선안정권에 들어올 수 있는 셈이다. 청년과 노동 분야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안정권으로 분류되는지에 따라 성별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 남성 후보 중에는 농촌대표 김현권 후보와 TV 프로그램 '썰전'으로 유명한 이철희 후보가 당선안정권을 확보했다. 경우에 따라 이수혁·이태수 후보에게까지 기회가 올 수 있다. 여성 후보 중에는 이재정·문미옥·제윤경·권미혁·정춘숙·허윤정·양정숙·박기영 후보가 순번 20번 이내에 들어오는 게 유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승숙·최경숙 후보도 당선안정권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친노 진영의 장외 인사들이 잇따라 김 대표의 2번 배정을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오락가락 스타일. 다들 매력을 상실했다. 문성근 국민의 명령 상임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승리가 목표이기 때문에 김 대표의 비례 2번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국 전 혁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민주 비례대표 문제의 핵심은 자질 부족 후보를 검증도 하지 않고 추천한 것과 당헌을 어겨 중앙위 권한을 침해하는 형식으로 순위투표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것만 지켜진다면, 순위는 김 대표에게 맡기는 것이 예의라며 김 대표의 정무적 판단과 군주적 리더십에 동의하지 않는 점이 많지만, 예의는 예의라고 덧붙였다. 애매모호한 조국 교수. 왜 이런 말을 던질까? 이제 친노라는 타이틀을 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당사자가 아니라 매체 인물들? 친노 진영 인사들이 김 대표를 측면 지원하고 나선 것은 순식간에 뜬 난국을 막아보자는 취지와 함께 문재인 전 대표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문 의원이 올인해준 인물이 김 대표 아닌가? 김 대표 문제는 문 위원으로 넘어 갈 수도 있다.

결국 , 더민주 김 대표(23일)가 오후 2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비대위가 종료됐고, 김 대표는 정상적 당무를 보고 있다...김 대표가 오늘 오후 2시에 직접 입장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비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비례대표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전원 사의를 표하는 등 김 대표의 사퇴를 만류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오후 2시 회견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와 함께 비대위원 사의 수리 여부, 비례대표 공천 파동과 관련된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김 대표의 입장 표명이 끝난 후 확정된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구기동 자택을 나서며 기자들로부터 "비대위원들의 사의를 받아들일 것인가", "당무에 복귀하는 것인가"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방금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늘(23일) 오후 2시에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실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만 고집해 당을 떠난다면 선거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고민했고, 또 이에 대한 책임감 등을 느끼게 돼 오랜 고민 끝에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세력의 정체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권정당이 되기에 요원하다"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바 대로 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상화시키는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대로 2번으로 확정됐고요. 김 대표는 이부분에 대해 "자신의 비례 2번은 당을 끌고 가려면 필요하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1번은 기존에 거론됐던 대로 박경미 홍익대 교수, 3번은 송옥주 국회정책연구위원, 4번은 최운열 전 서강대 교수, 5번은 이재정 민변 사무처장, 6번은 김현권 농어민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어서 7번은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8번에 이철희 더민주 전략기획본부장, 9번에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 10번에 김성수 대변인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