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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국회의원 안상수 탈당, 근시 정치사회?

by 밥이야기 201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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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시즌, 탈당 시절. 20대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오늘(18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의 안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 국민의 성원을 받고 다시 돌아오겠다...야당 시절 당이 어려울 때마다 15대 국회의원, 3~4대 인천시장에 당선돼 당이 중심을 잡는 데 기여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대위 의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저를 공천 배제한 이한구 위원장은 그 기준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8년 전 당시 박근혜 당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절규했는데 오늘 나는 '안상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며 이한구 위원장에게 절규한다..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반드시 승리해서 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대한민국의 미래와 5천만 국민을 위해 당을 개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태환·진영 의원에 이어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탈당을 선언한 3번째 현역 의원이다.결국 새누리당의 ‘비박 학살’ 공천에 항의하는 탈당 행렬.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유승민 의원 탈락된다면, 무소속 출마시즌...여야 따나서 근시 사회, 근시 정치, 새로운 정치는 이미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