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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MBC 결혼계약 첫방, "그 결혼, 저랑하자?"

by 밥이야기 201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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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로 이서진은 또 다른 스타가 되었다. 어제(5일) 이서진이 출연한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인생의 가치가 돈뿐인 남자와 삶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정통 멜로 드라마 '결혼계약' 오늘(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결혼계약’은 17.2%(이하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을 나타냈다고 한다. 대단? '결혼계약'은 이서진과 유이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멜로 드라마다. ‘겨울연가’, ‘전설의 마녀’, ‘킬미힐미’ 등의 인기 드라마를 제작한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고 한다. ‘결혼계약’은 평범하고 뻔한 줄거리를 보여줬지만 이서진과 유이의 멜로로 등장하면서 어떤 관계로 만들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 보인다.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는 악연으로 시작됐다. 혜수의 딸 은성(신린아 분)이 지훈의 차에 치일 뻔했지만 지훈은 이들을 자해공갈단으로 의심했다. 한지훈은 돈으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는 듯 “다음에 딴 소리하지 말라”며 돌아섰지만, 자신의 레스토랑에 혜수가 채용돼 다시 만나게 됐다. 혼외자식인 지훈은 박호준(김광규 분)에게 자신의 생모 오미란(이휘향 분)에게 간 이식이 필요하니 자신과 계약결혼할 여자를 찾아달라고 말한다. 죽은 남편의 사채빚을 갚으며 어렵게 살고 있던 혜수는 우연히 이 말을 듣고 “그 결혼, 저랑하자”며 말했다. 오 마이 결혼계약? MBC 측은 이번에는 막장드라마가 아니라고 자신했다. 첫방으로 보여준 ‘결혼계약’은 ‘내딸 금사월’처럼 뜬금없는 전개의 막장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남녀주인공의 악연, 계약으로 시작된 결혼 등 멜로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뻔한 전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드라마가 새로운 것이 없다는 요즘, 결국 드라마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이서진의 힘이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서진의 힘,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