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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마돈나의 텍스트 자화상?

by 밥이야기 200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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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돈나 프로필 텍스트를 조합해서 만든 자화상



독일 출신의 미술가(Ralph Ueltzhoeffer)는 923일 동안 세계 유명인(정치인, 예술가, 스포츠 선수 등)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인물 정보 텍스트를 바탕으로 자화상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유명 인물들에 대한 수많은 텍스트정보들을 취합해서 만들어낸 초상화의 세계와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오바마



고인이 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안젤리나 졸리




영국 출신의 슈퍼모델이자 배우인 케이트 모스



데이비드 베컴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독일 총리 앙켈라 메르켈




작가는 실종된 아동들의 사진을 텍스트(MISSING)화 해서 야외에 설치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왜 텍스트로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했을까요?
작가는 인터넷에 떠도는 수 많은 익명성 텍스트에 주목했습니다.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는, 진의를 판가름 하기가 어려운 글들......
텍스트가 인물을 규정하기도 하고 왜곡하기도 하는 현실을 통해
텍스트로 만들어진 이미지들은 과연 어떤 느낌을 줄 것인가? 텍스트를 통해서 이미지를 볼 것인가
아니면 이미지를 통해서 텍스틀 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