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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임재범의 애국가, 호랑이가 포효하듯

by 밥이야기 201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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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요르단 축구 선수들이 올림픽 아시아예선 1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에 앞서, 요르단 국가가 연주된 뒤, 임재범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축구도 축구지만 임재범이 부른 '애국가'는 어떤 느낌일까, 더 궁금해서 텔레비전 채널을 고정했습니다. 임재범이 애국가 1절을 불렀습니다. 노래는 마치 호랑이가 마치 포효하는 것처럼 운동장에 장중하게 울려펴졌습니다. 눈빛도 매서운 호랑이 눈빛. 임재범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선수 붉은 유니폼에 걸맞는 호랑이가 연상된 것은 저만은 아니었겠지요. 경기장을 가득 채운 붉은 유니폼의 물결과 어우러졌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자진 하차한 이후, 영국 여행을 다녀온 뒤 공식석상에서 다시 노래를 부른 임재범. 그 첫 무대가 축구 운동장이라.... 올림픽 축구예선 8개월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오늘. 의미가 남다르네요?. 





넥타이를 매지 않고, 검정 상하 슈트를 입은 임재범의 포스가 빛나보였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에 요르단이 선제골을 넣었네요. 임재범의 애국가 노래처럼, 한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사 사진 기자들이 포착한 임재범 사진을 보니 노래를 듣지 않아도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네요.




임재범은  음반 매니지먼트사(예당)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요. 안정적인 생활을 꾸리면서
좋은 노래 많이 불러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이 이기겠지요?
임재범 처럼 호랑이처럼 노래를 불렀듯이, 그라운드를 호랑이처럼 누비다가 골문 앞에서 포효하듯 골을 넣어주시길!!
글을 수정하는 사이 후반전 김태환선수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축구는 잘 모르지만, 요르단 선수들이
동점지키기 골수성작전을 펼칠 것 같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으니... 

다시 한국이 추가골(패널티킥)을 넣었습니다.
이제 입장이 바뀌겠네요? 한국 선수들은 점수를 지키기 보다는 더 집중해서 골을 더 넣어 주면 좋겠지요!! 





무반주 임재범 애국가를 들으면서, 박정현이 컬럼비아대학교 졸업식에서 부른 무반주 미국 국가가 떠올랐습니다.
두 사람의 노래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임재범과 박정현이 함께 애국가를 부른다면...

한국이 다시 추가골을 넣어 요르단을 이겼습니다. 임재범도 기분좋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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