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 MB가 우리에게 한 짓입니다 "

by 밥이야기 2011. 5. 25.
728x90
4대강 사업. 아니 4대강 토목공사. 4대강은 생각하면 할수록 한숨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상에 파묻혀 시나브로 잊혀졌다가,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합니다. 신문을 주섬주섬 찾아 읽다가 경향신문 기사를 읽어습니다. < 4대강 습지 훼손 현장 - 죽었다, 생명이 흐르던 강...사라졌다, 하늘이 내린 비경 >. 제목이 강줄기처럼 꼬불꼬불 깁니다.낙동강 공사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사 전 사진과 비교해서 실었습니다. 지율 스님 사진전이 떠올랐습니다. 조계사 나무갤러리에서 열린 '낙동강 before & after 사진전'. 그때 전시장을 찾아 지율 스님과 만났지요. 스님은 강의 흐름을 쫓아 엎드려 그림을 그리고 계셨습니다.


*사진 : 밥이야기



진중권도 자신의 경향신문 기사를 읽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네요.
" 4대강 전과 후, 사진으로 비교해보세요. 이게  MB가 우리에게 한 짓입니다. 각하의 업적, 거리에서 사진전 한번 해야겠네요 " . 지율 스님이 이미 했었지요. 우리에게 한 짓. 자연과 사람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밥이야기/ 지율스님이 사업 전과 사업 이후 사진을 한 프레임에 담았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거침없는 삽질로 낙동강은 원래의 모습을 잃었습니다. 사진은 4대강 사업 이전의 모습과 사업 시작 이후 모습을 비교할 수 있도록 상,하 한 프레임이 되어 나란희 걸려있습니다. 정, 반, 합. 합(합의 없는)은 없는 변증법적 사진이라 할까요? 경향신문에 실린 사진을 옮겨봅니다.(아래 더보기 클릭)




4.27 재보선 참패 이후, 여당은 반값등록금 등 국민 여론을 떠 받아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여전히 외면하고 있지요. 구미 단수사태가 일어났을 때 깜박 여론이 움직였지만, 다시 조용합니다. 정말 사고가 나야 사업의 속도를 줄이거나 포기하실 건가요? 문제는 이미 강은 본래의 모습을 잃어다는 거지요. 정말 벌 받을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MB노믹스는 사실 '4대강 사업' 빼고 무엇이 있나요?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