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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정부의 일본 원전사고 대응은 천지개벽 수준?

by 밥이야기 201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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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한 것 같다.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 한국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목놓아 외쳤던 이명박 정부. 마치 천지개벽을 두 번 하더라도 한국은 괜찮다라고 말했던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관계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또 다른 한국이 있나? 과연 그들만의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했던 이명박 정부. 누가 괴담을 퍼뜨렸나, 묻고 싶다. 오늘(6일) 조선일보 일면 기사 제목은 <정부, 일원전 대책 손놓고 있었다>이다. 늦봄 이가 시리는 내용이다. 


이명박 정부는 자화자찬, 내세울 것이 없을 때마다 외교력을 이야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한 이후, 비행기도 많이 탔다. 외교대통령, 비지니스대통령임을 자랑했다. 정말 그런가? 하지만 정부는 일본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1만톤이 넘게 바다에 방류했는데, 미국은 알았지만 이웃나라 한국은 몰랐다. 언론이 알리자, 뒤늦게 알았다. 알고있으면서 몰랐던걸까, 쉬쉬하고싶어서일까. 알길없다. 어찌 이명박 정부의 거짓말 속내를 알수있겠는가. 하느님만이 알까? 조선일보는 '정부 일본 원전사고 대응 어떻게 했나'라는 체크포인트를 만들어 보도했다.



                     *출처:조선일보



왜 조선일보는 뒤늦게 한국의 묻지마 나몰라 대책을 지적했을까? 자신들도 속았기 때문에 속이려 했기 때문일까? 천지개벽할 일이다. 이렇다. 이명박 정부의 대일외교 현주소다. 이명박 정부가 일본 지진 쓰나미 원전사고와 관련 한 일은 딱 세가지뿐이다. 원전 안전, 걱정말라, 이웃나라를 돕자. 일본을 돕는 것은 인도적 차원. 북한에 대홍수가 나면, 도와야 하듯. 그렇지만, 인도적 차원과 안보는 별개다. 안보는 국방 안보만이 아니다. 국민의 안위를 책임져야 하는 이명박 정부의 안보의식은 빵점이다. 천지개벽 수준이다.


일본 원전사고는 먼 나라 미국과 유럽국가를 자극했다. 독일에서는 천지개벽날 수준은 아니어도, 대규모 원전반대 시위가 있었다. 독일 뿐만 아니다. 원전 강대국 프랑스도 훈수를 두고, 염려했다. 그런데 일본 최인접국 한국은 바람(편서풍)만 이야기 했다. 과학적이지 않는 괴담을 퍼뜨리지말라고 경고만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남한강 유역에서 나무를 심으면서, " 여기에 와보면 강이 되는 대로(범람) 했었는데 지금은 정비가 싹 돼서 이 지역이 천지개벽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지개벽 할 이명박 정부의 안일한 안보능력과 과장법이 도가 넘었다. 천지개벽 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없으면, 이들은
정권을 내놓을 때까지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줄 것 같다. 좌,우 진보 보수를 떠나 천인공노 할 천지개벽 정권을 바꿀 일만 남았다. 묻고 싶다. 바람만 보는 바람의 영향만 살피는 정권이 과연 과학적 판단을 과학적 이야기를 할 수준인지... 방사능비 이야기가 새벽 썩은 이를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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