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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MB는 왜 박범훈을 교육문화수석에 임명했을까?

by 밥이야기 201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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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임명되었다. 박범훈씨는 한나라당 예술문화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 취임위원장을 역임했던 인사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중에 한 사람으로 불린다. 집권 4년차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은 왜 그를 선택했을까. 대표적인 보은 인사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 술 더 떠 차관급(수석비서관)이 아니라 장관급으로 예우하라고 청와대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알려지다시피  두 사람은 시민단체 언니네가 여성비하 '2009 꼬매고 싶은 상'을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상인 재봉틀상을 받았고, 박범훈씨는 3위에 해당하는 본드상을 수상했다. 박범훈 수상 배경이 되었던 발언 내용을 살펴보자.



"이렇게 생긴 토종이 애도 잘낳고 살림도 잘한다" 

"사실요(자신의 여제자를 가리키며) 감칠 맛이 있다. 요렇게 조그만데 매력이 있는 거다" 

"미스코리아를 보면 이쁜 아가씨들만 다 나와서 고르는데 진선미 심사하기 어렵다. 그런데 심사하기 좋은 방법이 있다. 그럴듯한 사람 세워놓고 옆에 못난이를 갖다 놓으면 된다"



성비하 발언으로는 장관급이다. 참 걱정된다. 성비하교육수석자리를 차라리 만들어 임명하지, 왠 장관급 교육문화수석자리인가. 너희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는 묻지마 인사. 청와대는 왜 존재하는가. 국민 세금이 아깝다. 박범훈씨가 인사청문회가 있는 정부 각료 수장 자리에 임명되었다면, 낙마했을것이다. 그걸 두 사람은 잘 알고 있을이다. 소설가 복거일은 이명박 취임 3주년을 앞두고 조선일보에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을 높이 치켜 세웠다. 정말 도덕적인가? 자신의 심복과 수하들이 비리혐의로 구속되고, 공정한 인사하고 거리가 먼 사람들은 자신의 울타리에서 놀게하는 것이 도덕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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