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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신경민,“어릴적 가난을 세일한 총리후보에게?”

by 밥이야기 201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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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어릴적 자신과 부모의 가난을 세일합니다.최근 정치적 유행이었고 총리후보자도 그랬죠.그러면서 부모재산공개를 거부했죠.그렇다면 가난세일에 문제는 없었는지,왜 지금의 청빈을 세일하진 않는지를 언론이 물어야하는게 아닐지 문득 생각이 듭니다.”(신경민 트위터)

 

8.8 내각 총리 후보로 김태호씨가 선정되자, 언론에서 김 후보의 어릴 적 이야기를 앞 다투어 실었지요. “가난한 소장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용기를 갖고 뛰면 된다는 자신감을 20대, 30대 젊은이들에게 주고 싶다(김태호)”

 

김태호 총리 후보의 인사청문회.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아버지가 정말 가난한 소 장수였느냐? 아버지의 재산명세 자료를 달라”고 요구하자. 김 후보는 “보리밥 먹고 힘들게 살았다”며 부모재산공개를 거부했지요.

김 후보는 자신의 가난을 국민들에게 세일했습니다. 10억 원의 정치자금을 대출한 김 후보. 경상남도 지사라는 전력을 세일해서 대출을 받았지요. 평범한 시민들에게 어떤 은행이 10억 원을 대출해주겠습니까. 똥장군도 지고 다녔다는 김 후보. 어쩜 이명박 대통령의 ‘나 어릴 적 가난했던 시절’을 똑 같이 세일하는지 배울 것이 그리 없나요?


가난했던 시절을 탓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았다면 자신의 어린 절 가난을 세일만 하지 고, 서민의 이미지만 심어 넣지 말고, 정정 당당하게 살았어야 합니다.

 

너무 가난에 주눅이 들어, 정상적인 방법으로 출세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아나요? 지금은 정말 청빈한가요? 왜 지금의 청빈한 삶을 세일하지 않는가요? 자진 사퇴하세요. 청빈하게 한 번 살아보고 나서 다시 세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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