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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 ‘습관성 권력지향형 오타쿠가 싫다?’

by 밥이야기 201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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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별 볼일 없는 시정잡배가 분명하지만, 그래서 모든 부류의 인간들을 존경하려고 노력하지만, 딱 한 부류 [습관성 권력지향형 오타쿠]는 질색이다”(이외수 트위터)


오타쿠(Otaku). 한국말로는 오덕후라 불리기도 한다.
원래 오타쿠는 일본에서 상대편 집안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지만,
언어도 세월 따라 소멸하거나 뜻을 넓혀가듯
오타쿠도 전문가를 뛰어 넘는 도의 경지를 이른 사람을 칭하는 이름으로 의미가 확대 재생산되었다.
개인주의가 심한 일본은 특히 오타쿠가 많다.
별난 괴짜들. 한 가지 일에만 파고드는 마니아들.
괴짜들이 세상을 바꾸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괴짜들은 자기만의 벽에 갇혀 살기 때문에 몰상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오타쿠는 자기만의 세계를 고집하는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있는 사회부적응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오타쿠란 용어를 다시 되새김질 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오타쿠가 그려진다.
거짓말에 득도한 정부. 민심이 어떻든 간에
자신들의 리그를 위해 경기를 하는 속 좁은 대통령과 습관성 권력지향형 오타쿠들.


세상에는 각 분야에 오타쿠가 많아져야 한다.
하지만 정부를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오타쿠가 되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라면 좌, 우를 치중되지 않고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해석하고 정치를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권력 오타쿠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경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생활하기도 했던 삽질 오타쿠 이명박 대통령은
이 말에 대해 되새김질은 아니더라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문제는 아무리 잘못을 지적해도, 국민의 비판을 ‘국민오타쿠’로 자기 해석, 무시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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