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의 ‘노무현 자살론과 명박돌이?’

 

 

 

박관용씨(전 국회의장)가 한나라당 국민통합포럼 주최 조찬 토론회에 참석, 이상한 나라의 딴나라당 발언을 하셨네요.
한나라당의 문제는 주변의 인물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았자, 남 탓 아니면 막말뿐입니다.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을 하지 못하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다면 자살했겠느냐”
"정권을 재창출 못 하고 쫒겨나서 '독재자 이승만'이 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에 위대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뒷구멍으로 돈을 줘서 노 전 대통령이 정권재창출에 성공해 평가 받은 것“(박관용)

 
박관영씨 논리는 단순합니다. 아무리 잘못을 해도,
정권 창출 바통만 잘 이어 받아도 잘 평가 받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맞나요?

 
평가는 누가 내리나요? 국민들이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권력층들이 평가를 내리면 무엇 하나요?
박관용씨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못해도
정권 창출하면 다 괜찮다는 말입니까? 
독재자는 독재자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닌가요?
지금이 독재시대인가요? 
 
박관용씨는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에게 ‘명박돌이’라고 불렀네요.
제대로 하라는 말 같기도 하고 협박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나라당 최대 문제는 당 통합이 아니라,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말했듯이, "세대 교체가 아니라 세력교체"를 해야 합니다.
세력교체가 아니라 권위의 뿌리를 다 뽑아내야 합니다.
그 이전에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의 독선입니다.
한나라당이 똘똘 뭉쳐질 수 있을까요?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민심을 부정하고 계속 아집을 부린다면
레임덕이 오고, 명심들이 돌아서겠지요.

 
정치를 오래 하신 박관용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한나라당이 재집권하지 않으면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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