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한명숙 전 총리 비리 의혹 첫 판결이 있기 전날,
다른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지요.
건설업체 H사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
검찰은 법원의 1심 판결이후,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 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감안, 6.2 지방 선거 이후에 수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는 선거법 위반 이외의 혐의로 체포나 구금을 하지 못하게 돼 있는데
그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일보 단독 보도(관련기사 읽어보기>>)에 따르면, 검찰은 H사에 대출을 해준
한 은행을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 이유 여부를 떠나서 한명숙 서울 시장 후보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속보이네요.
6.2 지방 선거 후보 각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검찰 수사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있었다면 왜 검찰 총장이
그런 말을 했습니까. 그냥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고 밝히면 될 것을.
벼랑 끝에 몰린 생쥐가 돌아서서 공격하는 꼴입니다.
검찰은 공식적으로 수사하겠다고 하세요. 법원의 판결도 딴죽 거는 검찰인데
법 좀 어기면 어떻습니까.
검찰 수뇌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무튼 검찰이 나서서 야권이 결집하고,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서울 시장 선거의 관심이 증폭되기를 바랍니다.
검찰 수사하세요!!! 투표율 좀 높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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