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해군참모총장은 ‘4대강 사업을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

by 밥이야기 2010. 4. 30.
728x90













* 조선일보의 보도를 패러디한 '인간 어뢰' 시리즈



망령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뜻하지만, 과거의 나쁜 관행이나 혐오스러운 광기를 뜻하기도 합니다.
천안함 침몰 이후, 여당(한나라당)과 정부, 수구보수언론과 단체의
집단 광기가 도를 넘고 있어요.
이명박 정부 들어 역사 교과서가 바뀌고, 이승만 독재자는 무덤 속에서 부활시켰습니다.

 
리영희 선생이 자서전 ‘대화’에서 이승만 정권을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 사회적 타락‘, 약육강식의 인간관계 심화, 극심한 부패, 착취, 비인간화와
빈부의 격차, 분단된 민족 간의 평화적 공존에 눈을 감는, 광적인 반공주의와
극우의 폭력주의 옹호하는 기독교 세력 등 “

 
천안함 침몰과 관련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어떤 추측이나
왜곡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만약 북한의 어뢰 침공이나 인간 어뢰로
천안함 침몰 했다면, 증거와 함께 정부당국에서 입장을 밝히면 됩니다.
그 결과를 국민들이 납득하고 국제 사회가 인정할 때,
북한에 대한 조처를 취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정말 상식 수준이 이야기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습니까? 6.2지방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교원 단체 명단을
홈페이지에 밝히고, 판사가 내린 판결(수구좌파 판사의 판결이라며)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계속해서 ‘인간 어뢰’와 ‘자살 어뢰’설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은 “나무 한 그루, 풀 한포기, 물 한 방울이라도 건드리는 자,
우리의 바다를 넘보는 자, 그 누구도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영결식 조사에서 의지를 세웠습니다.

 대통령 앞에서 보복을 천명한 것입니다.
청와대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지요. 웃기는 사람들입니다. 최종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앞서가는 걸까요?
북한이 침공했다는 사실에 확신이 있으면 증거와 함께 사실대로 말하면 될 것을........

 
LA타임즈는 지난 22일 조선일보 기사 <“북 인간어뢰 조심하라” 해군 올초 통보받았다>를 읽고 인간 어뢰설이 황당하다는 의견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말도 되지 않는 가상 시나리오와 유언비어를 살포하고 있는 언론과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강경 대북파 보수 인사들을 검찰은 조사해야 합니다.

 
과거에 사람들이 이어 가고 살려낼 오래된 미래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지난 과거 속에 나쁜 것들만 되살려 현실에 옮겨 놓고 있습니다.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서 “나무 한 그루, 풀 한포기, 물 한 방울이라도 건드리는 ”이명박 정권 사람들을
용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직 최종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당신이 군통수권자입니까?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