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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안상수 의원과 이명박 정부의 ‘삼중고’

by 밥이야기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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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미디어 오늘(이용호화백)

 

 
어제(2일), 봉은사 일요 법회에서 명진 스님은
안상수 의원을 향해 다시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안상수 의원은 "나를 알고 있음에도 알지 못한다고 하니 시각장애인이고, 아무 말도 못하고 있으니 말 못하는 장애인이고, 내가 아무리 말해도 안 들리니 청각 장애인"(명진 스님)

 
이른바 삼중고. 오늘 한나라당 원내 대표직 임기가 끝나는 안상수 의원.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원이 원하면 한나라당 대표직 선거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네요.
뻔뻔함에 극치라고 해야 하나요?

 
명진 스님 말대로 마음의 삼중고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솔직한 고백’ 밖에 없습니다.
거짓말도 많이 하다보면, 거짓말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되려
거짓말 한다고 덤비게 되어있습니다.

 
안상수 의원 뿐만 아닙니다.
소통 불통 ,이명박 정부의 삼중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죽어가고 있는 강을 끝까지 살리겠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4대강 사업의 문제(현장)를 보고 있으면서 알지 못한다고 하니 시작장애인
억지 주장만 하면서 구체적인 문제 제기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느니 말 못하는 장애인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안 들리니 청각 장애인“

 
물론 말은 많이 하고 있지요. 귀 닫고 입 막음시키고  일방적인 주장(선전)이라
말하지 않는 것 보다 더 못합니다.

 
어디 4대강 사업뿐이겠습니까?
교원단체 소속 명단을 공개한 조전혁 의원과 더불어 함께 지지하는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도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역으로 더욱 더 빈곤의 골이 깊어지고 있고,
좌, 우 대립 구도로 몰고 가고 있는 정부와 수구보수 신문, 단체의 분열극단주의 때문에
대안과 법치주의는 실종되었고,
권력 상층부의 거짓말과 부패문제로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민주주의 회복이 아니라 상식의 회복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진실 대 거짓
상식 대 비상식(몰상식)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싸움은 멱살 잡고, 피 흘리는 싸움이 아닙니다.
그럴 가치도 없는 상대들 이기에, 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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