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PD수첩과 대검찰청은 지금 상한가!

by 밥이야기 2010. 4. 21.
728x90










어제 우여곡절 속에 전파를 탄 MBC PD수첩 '검찰과 스폰서'가 상한가를 쳤습니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강심장과 승승장구를 누르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승승장구!! 교양시사프로그램이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는 것은 검찰에 대한 국민의 관심사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한 것입니다.

한국 법조인 숫자는 대략 1만 8천여명. 현 법조인이나 지망생들은 다들 보셨겠지요.
어느 인터넷 매체에서는 어제 검사들이 룸살롱 가지 않고 PD수첩을 보았을것이라는 기사제목도 떴습니다.
룸살롱에서 양주마시면 보았나? 참으로 창피한 일입니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부산지검검찰청과 대검찰청 홈페이지는 지금 계속 넉다운.
축하드립니다. 아마 게시판에 불 붙었을 것인데... 다운되셔서... 의도적인 것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많은 분들이 대검찰청 홈페이지 접속이 원할해 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빠른 조치 부탁드릴께요.







누리꾼들이 검찰청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PD수첩 게시판에 격려의 글을 남기고 있네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성마을 이외수 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말씀 남기셨네요.


'진실과 사실은 어떻게 다른가. 머릿속에 있을 때는 사실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것이 가슴속에 들어와 발효되면 비로소 진실이 된다'

'우리는 극도로 부패한 물구덩이에서 살고 있는 산천어들이 아닐까요.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산천어는 1급수에서만 살아 남을 수 있는 물고기입니다. 이런 말이 통용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이미 산 채로 죽어 있는지도 모릅니다.'(이외수 트위터)


산천어는 시나브로 사라지고 있고, 살아있지만 산 채로 죽어있는 인간들이 부패공화국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PD수첩 보도로 하루 아침에 떡검이 사라지고 검찰이 개혁되기는 쉽지 않겠지요....
아무튼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사회가 부패문제에 대해 더 각성하고 자정능력을 갖길 기대해봅니다.
그 출발점을 검찰로 잡으면 될 것 같아요.

법을 다루는 검찰도 이러한데, 한국 사회 곳곳 권력의 심장부와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빙산의 일각. 결국 학연,지연,혈연 사회 속도지상주의, 경쟁지상주의가 만들어낸 풍경아닐까요!
아무튼 줄이어 검찰 비리와 관련된 제보들이 이어지길 바라며........
검사 중에 내부고발자(양심의 휘파람을 부는 사람)가 나타나면 더 좋을 터인데!!!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