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밥

‘당당 떡검’ PD수첩에 왜 이리 긴장할까?

by 밥이야기 2010. 4. 20.
728x90

 

 







PD 수첩 ‘검찰과 스폰서’가 오늘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고 합니다.
한 시민의 제보와 PD수첩 제작진의 검증을 바탕으로 공개되는 방송에
검찰은 애가 탑니다. 방송을 막아보려고 공문까지 보내고....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오마이뉴스와 몇 몇 매체에서는 오늘 방송될
 예고편을 내 보냈지요.
당당 떡검이 왜 이리 긴장하는 걸까요?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
1차 진검승부에서 진 이력 때문일까요?
검찰의 스폰서 X파일을 공개한 시민의 전력(변호사법 위반 혐의)을 문제 삼으면 안 되지요.
이 사안은 별개 문제입니다. 한 개인의 과거사를 이유로 오늘의 현실을 뭉개고자 하는 나쁜 습성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 비리 의혹을 사전에 언론에 흘리고
마치 비리 혐의가 굳어진 것처럼 연막전술을 편 검찰.
1심 무죄판결이 내려지고 나서도 당당했던 검찰 아닙니까?
뭐가 무섭나요. 죄가 없으면 밝혀지겠지요. PD 수첩도 확증이 있으니
보도하겠다고 결정한 것 아니겠습니까.

 
방송이 나간 다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으면 소송을 거시길 바랍니다.
생사람 잘 잡는 검찰 나리들. 무슨 걱정입니까.
한명숙 전 총리 1심 공판 결과가 난 이후, 검찰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자신들의 치부는 수수방관하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이 벌어질 것 같아
일단 무마시키고 보자는 검찰. 국민들은 믿지 않습니다.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가훈은 ‘정직’이지요.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너무나
정직하지 않은 사람들이 기고만장 득세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아니 정치검사들이 정직하다고 생각한다면
정직하게 방송을 보시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를 통해 낮은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평검사들에게
욕되지 않게 정치 검사들과 검찰의 관행이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당당 떡검 여러분들 오늘 T스폰서 술자리 갖지 말고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PD수첩 꼭 보시길 바랍니다.
통닭집도 불경기에 꽤 어렵다고 하니, 주문도 하시고..
좌불안석 소화가 안 되려나?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