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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꾸물꾸물 거렸던 하늘이
저녁 무렵 속내들 드러내었습니다. 3월에 세찬 눈보라.
인간이 무엇을 잘 못 했기는 잘못 했는가 봅니다?
트위터에도 한 차례 눈보라 휘몰아 쳤습니다.
바로 김제동 트위터입니다.
지난 눈폭설 때 맹활약 했던 김대기 기자.
김제동 씨가 어제 트위터 팬들을 위해 김대기 기자가 되었습니다.
눈이 소복히 담긴 국자를 들고.....
"김대기 기자입니다 제작진과 함께 대기중입니다
밥먹고 여러분들이 자꾸 불러서 또 나왔습니다 흑 이제 그만 ㅋㅋ "(김제동)
하하까지 카메라 겸 조연으로 출연했네요.
김제동 씨가 김대기 기자가 되어 동네 눈보라 현황을 타진하자
세계 각지에 있는 분들이 김제동 씨 일기중계 실황에 대해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넘 재밌다.눈 좀 온다고 왠만하면 동네 나가서 저러기 쉽지 않는데..투철한 직업의식이 엿보이네요.
여기 영국에서도 한국의 눈오는 날 느낌 피부로 와 닿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김제동씨덕분에 하루종일 엄청 즐거워요ㅋㅋ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기조심하세요! "
* 이미지 및 동영상 출처: 김제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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