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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명박 정부, 말실수의 달인들이 많은 이유?

by 밥이야기 201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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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을 포함 정부 부처 사람들의
말실수를 꼽으라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방문에 대해
발언을 했습니다.

 
"조만간이라고 이렇게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이명박 대통령)

 
청와대에서는 김은혜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 발언을 토대로 보도자료를 배포했지요.

"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 (청와대 배포 보도자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와 ‘안 만날 이유가 없다’는 어감이 다릅니다.
전자가 조금 적극적 이다면, 후자는 가능성만 열어 둔 발언이지요.
또한 '조건 없이' 만나야한다라는 말은 아예 보도자료에는 빠져있습니다.
 
방북 발언은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수위가 다르겠지만
이 일로 김은혜 대변인이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누가 사퇴를 해야할까요? 진원지가 어디입니까?

 
만날 것 같으면 만나다고 이야기 하십시오. 왜 속이려 하시나요?
깜짝이벤트를 통해 홍보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정부 들어 말실수의 달인들이 늘어나는 까닭은
이명박 정부에 철학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도실용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오락가락 하다 보니
다들 헷갈리는 겁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세종시 오락가락 발언의 달인 정운찬 총리 아닙니까?
정책에 깊이가 없다보니, 임기웅변식 발언이 나오고, 실수가 나오는 거지요.

 
김태영 국방장관의 ‘선제 타격설’.
이명박 대통령은 BBC가진 인터뷰 답벼S을 통해 ‘군사상 일반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기사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방장관께서 최근 만일 남한이 북한으로부터 직접적 위협을 받게 된다면, 특히 핵과 관련한 위협을 받게 되면 남측에서 북을 공격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BBC 기자)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특정 사항을 거론한 것이 아니고 저 쪽이 공격할 자세를 취하면 이 쪽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는 군사상 일반론을 말한 것일 뿐입니다.”(이명박 대통령)

 
과연 선제타격설이 원론적인 이야기입니까?
북한의 공격징후가 파악되면 먼저 타격하자는 것인데,
공격자세의 가이드라인이 무엇입니까. 군사전문가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발언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의 논리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이명박 정부들어 남북관계가 계속 냉각화되고 있는데,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할 필요가 있는지요.

선제 타격론 발언이 얼마나 남북관계를 경직시킨 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말도 미사일 못지않은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말이 많으면 결국 말의 함정에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홍보몰이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무덤을 파고 있어 보입니다.
국정운영에 대해 철학이 없으면,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필자는 이미 이명박 정부가 레임덕 문턱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제발 말실수 하지 말고 묵묵히 일하십시오.
국민혈세 홍보비 예산으로 날리지 말고.......
결국 나중에 다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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