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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이외수,“양치기 소년에게 속는 사람이 문제?”

by 밥이야기 201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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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이 상습적으로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는데도
백 번이면 백 번, 다 속아 넘어가는 마을 사람들이 있다면
양치기 소년보다 더 쓸모없는 존재들 아닌가요.“(이외수 트위터)

 
세종시야, 세종시야
늑대야, 늑대야

 
세종시,
늑대가 나타났다고, 늑대가 나타났나고
약속을 파기하고, 거짓말을 반복 하고 있는 늑대 소년와 그의 벗들.

 
마을 사람들은 거짓인줄 알면서
양치기 소년을 한 번 더 믿어보자며
홍보하는 마을 여론 때문에....

 
늑대가 백 번 나타났다고 거짓을 해도
마을의 안전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니
속아 주어도 된다는 거짓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종시를 충청도의 여론과 국민전체의 여론으로 갈라
세종시를 지방(충청도)의 문제로 국한 시켜 버린
양치기 마을은 이제
양치기 소년을 탓한 사람들이 되려,
마을을 떠날 형편이 되었습니다.

 
마을 회의도 없이
양치기 소년과 그의 친구들이 한 마을을
<양치기 거짓마을>로 만들어 버린
시대의 슬픈 우화가 펼쳐지고 있네요.

 
속지 맙시다.
앞으로 속을 일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알면서 속아 주는 사람들을 탓할 수는 없지만,
잘못된 일의 결과가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5살배기도 이해할 수 있는 현실 동화에 속아야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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