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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5

이승만 시 공모전, 복거일 마일드한 테러? ​ 이상하고 수상한 시가 탄생했다. 진보가 아니라 보수를 좋아하는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 이 전 대통령을 폄훼하는 내용이 숨겨진 시가 최우수상 등 수상작으로 뽑혀 논란이 벌어졌다. 한겨레신문이 단독 보도한 아이러니 한 시에 대한 글이다. 오늘(4일) 자유경제원이 공개한 ‘제1회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 공모전 수상작품집’을 보면, ‘To the promised land(약속의 땅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시가 최우수상 수상작 2편 가운데 하나로, ‘우남찬가’라는 제목의 시가 입선작 8편 가운데 하나로 등재되어 있다. 4일 오전 이 작품은 수상집 목록에서 삭제되어 있다. 자유경제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해 평균 20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단체다. 최우수상 .. 2016. 8. 7.
복거일이 본 MB 취임 3주년, 소설인 이유? 소설은 허구(픽션)의 세계다. 물론 소설의 소재는 현실 상황과 작가의 겸헝이 농축되어 있기도 하다. 소설은 작가의 생각에 따라 상상이 조미되어 왜곡되거나 부풀려진다.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작가의 작품도 마찬가지다.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작가가 쓴 작품의 현실성을 가볍게 스쳐 지나갈 수 없다. 비록 추정에 따라 생각의 그림을 그렸지만, 현실의 세계 또한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사안이 많다. 소설을 통해 현실의 세계에서 스쳐 지나간 일을 다시 복원해서 재조명할 수 도 있다. 그렇기에 소설은 허구와 비허구 사이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진실의 바로미터를 보도록 밑그림을 제시한다. 허구와 비허구 사이를 오가는 소설. 어제(19일) 소설가 복거일이 조선일보에 쓴 컬럼은 소설인가, 픽션인가. 복거일은 < .. 2011. 2. 20.
MB 휴가지에 이문열 초청, 황석영도 부르지? 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이지요. 소설가 이문열씨를 휴가지에 초청했다고 하네요. 무슨 이야기 했을까 궁금합니다. 저녁 만찬을 함께 하고, 이문열씨는 휴가지에서 하루 잤다고 하니...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이문열씨의 면담 요청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이제서야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이문열씨. 이왕이면 같은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인 소설가 황석영씨도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광복절도 앞두고, 내각개편도 있고, 친서민 2기 행보를 위해 자문도 구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조금 쓴소리도 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이 보기에도 좋을 듯한데... 이문열씨 좌파포퓰리즘 밖에 모르잖아요? 하기야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우파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기업.. 2010. 8. 5.
김길태 사건과 ‘성매매 금지법’은 무슨 관계? 김길태 사건으로 성범죄에 관한 관심이 다시 냄비 끊듯 달아올라 있습니다. 김길태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요. 문제는 매 번 사건이 터졌을 때 만 , 사후 약 처방, 냄비 근성이 문제입니다. 성범죄에 대한 예방책을 제대로 세우거나 관련 법령을 강구하지 않고 질질 끌다가 잊어버리고 있다가 김길태 사건을 발생된 것 아닙니까. 성범죄가 일어난 지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지요. 경찰의 예방 순시가 돈되는 지역, 잘 사는 지역에 편중되어 있지 않습니까? CCTV 설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신문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성범죄에 대한 예방책과 대안을 기사로 내보내고 있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꼭 하나 짚고 넘어 갈 것이 있습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꼭지 제목은 “성매매 금..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