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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25

한나라당의 시대착오적 유전인자,‘김제동을 짜르고’ 에 실린 기사(한나라당스럽다~)를 살펴보다가, 서울 관악갑 김성식 국회의원(한나라당) 블로그를 방문,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된 글을 읽어보았다. 짧게 쓴 글이지만 담길 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비대위)가 읽어 볼 글이다. 2분만 투자하면 되니. 어렸을 때 반성문을 썼다. 반성문 쓴다고 나쁜 습관이나 관점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반성의 글은 필요하다. 특히 성찰 부재의 시대에는 지식인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반성의 글을 많이 써야 한다. 우선 김성식 의원이 쓴 글을 읽어보자. 6.2 지방선거 결과가 주는 교훈 자질구레한 분석은 무의미하다. ‘정권도 주었고 국회의 다수 의석까지 준 마당에 그간의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니 투표로 심판하.. 2010. 6. 6.
MB와 MBC 사장이 바뀌지 않는 이유? 이명박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있습니다. 꼭 변화의 시점이나, 정국 운영의 분수령이 될 때 외국에 나가시네요. 6.2지방선거 이후 MB의 측근 인사, MBC 김재철 사장은 MBC 파업을 주도한 이근행 위원장(전국언론노동조합)과 오행운 PD을 해고시키고, 관련자들을 중징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과연 MBC 경영진 자체 판단이었을까요? 정권 수뇌부(큰집/청와대?)로부터 김재철 사장이 조인트 까였다는 김우룡( 전방문진 이사장)씨의 발언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김우룡 씨가 황급히 미국으로 떠나버리자, 김재철 씨는 엉거주춤했지요. 그런데 왜 이 시점(지방선거 이명박 정권 심판)에 과감하게 무리수를 두었을까요? 상식적인 생각해보면 몰상식한 처사가 이해될 것 같아요.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씨와 정.. 2010. 6. 5.
이외수,“촛불은 감성이고 물대포는 감정이다” 이외수 씨가 트위터에 남긴 글 옮겨 재해석하는 글을 중단하려 했는데^^ 트위터 글(잠언)을 읽어보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지방선거 개표결과가 나오자 “앞으로 정치판에도, 이성이 주도하는 시대는 가고, 감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이외수) 왜 감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냐고 딴죽거는 사람이 많았는가 봅니다. 이성주의자들이 감성적으로 물어 보았겠지요? 이외수 왈 “앞으로는 정치판에도, 머리 써서 표심 모으는 시대는 가고, 마음 써서 표심 모으는 시대가 온다는 의미였습니다. 나쁠까요(한번 더 치킨은 BBQ).” 틀린 말 아니다고 봅니다. 문제는 감성을 감정으로 처리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지요. “난독증환자들을 위한 말풍선- 촛불은 감성이고 물대포는 감정이다.”(이외수) 이번 지방선거.. 2010. 6. 4.
김제동의 투표합시다 vs MB의 바리케이드 정치 안개가 시야를 묶어버린 새벽. 오리무중. 민심과 표심.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선전을 기대하지만, 여론은 크게 변화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명박 정부의 ‘바리케이드 정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부 서막을 장식했던 ‘촛불 시위’. 촛불 시위는 보수와 진보에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특히 보수는 기득권 세력 강화를 위해 바리케이드 정치를 펼쳤기 때문입니다. 방책, 장애물 정치. 미리막자.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지말자.... MB는 미루어 짐작컨대 결코 촛불 시위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잘 진압할 것을, 고삐를 풀어주면 안 되는데....... 이명박 정부가 칼을 든 것은 지난 10년 민주·참여 정부의 흔적 지우기.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이.. 201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