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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라디오연설15

MB는 4대강 고집, 수경스님은 승적을 버리고? 이명박 대통령, 참 대단하십니다. 국민의 80% 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4대강 사업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연설은 4대강 사업을 소통부재로 돌리고 의견은 듣되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잘못 들었나요? “4대강 살리기는 생명 살리기 사업입니다. 물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입니다. 해마다 땜질식 수질 개선 사업과 재해 복구 비용에 들어가는 막대한 돈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입니다.4대강 살리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만 먼 훗날이 아니라 바로 몇 년 뒤면 그 성과를 볼 수 있는 사업입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에 이르기까지 국책 사업은 그때마다 많은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바로 그 사업들.. 2010. 6. 14.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연설, 희망과 절망사이 오늘(14일) 아침에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들어보았습니다. 6.2 지방선거 이후 첫 대국민 담화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승전보(손녀와 팔짝팔짝뛰며 구경~)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만세를 이번 주에도 외치자는 소식과 함께 연설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월드컵과 월드컵 사이의 내용들은 복습 수준이었습니다. 별다른 게 없었으니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선진화를 이야기 했습니다. 뚜벅 뚜벅 소신 있게 길을 걷겠다.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사업도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습니다. 정책적 사안이 정치적 사안으로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오히려 지적을 하셨네요. 세종시는 수정이 있더라도,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랬고, 4대강 .. 2010. 6. 14.
이명박 대통령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인가? ▲제 39차 라디오 연설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사진출처: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제 39차 라디오 연설.“조국은 여러분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로 숨지거나 실종된 장병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눈물만 아니라 콧물로 흘리셨지요. 지난 금요일 천안함 침몰의 미스테리를 담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면서, 끝 모를 심연의 공포와 막막함에서 괴로워했을 장병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미어져서 눈물을 머금었지만, 많은 소문과 수습과정에서 미숙함을 보여준 정부와 군당국이 미워지기도 했지요. “명령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합니다.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 한치의 흔들.. 2010. 4. 19.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연설이 고통스러운 이유? * 이미지출처(경향신문) 이명박 대통령의 38차 라디오 연설. 전문을 읽어보니, 천안함 침몰에 대한 생각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천안함 침몰은 사고를 끝날 일이 사건이 되고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에는 큰 재난이나 사고를 수습할 매뉴얼이나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천안함 침몰이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했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눈으로 식별 가능한 사고가 아니었다면 원인규명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상식입니다. 만약 초기에 미군의 협조를 받아서 인명구조에 발 벗고 나섰다면 대통령이 물에 뛰어 들어 구조하고 싶다는 말이 나왔을 까요? 뒤늦게 원인규명을 위해 미군(영국, 프랑스 포함)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처음부.. 201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