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자7

우리는 엉덩이 운동이 필요해! 의자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면적이 넓어집니다.^^ 집 평수는 좀처럼 넓어 지지 않고, 엉덩이만 커지니 눈물나오지요. 지능형 의자다, 별의 별 의자가 다 나오지만 먼지가 나올 정도로 무미건조하고 딱딱합니다. 쿠션을 깔고 앉아도, 컴퓨터에 푹 빠지다 보면 엉덩이는 마냥 슬퍼집니다. 운동이라고는 목운동과 눈치(눈운동^^)와 출 퇴근 길 이동 밖에 없으니, 사람 몸이 버티겠습니까? 지겨운 밥벌이 놓아 버릴 수도 없고, 엉덩이는 계속 처져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끔 엉덩이를 흔들어 주며 같이 놀아 줄 의자가 필요합니다. 놀이터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들 장난감의자 같지요. 흔들 흔들 의자에 한번씩 앉아보셨던 기억이 있으신지요? 의자이름은 "ErgoErgo"입니다. 에르고(Ergo)는 라틴어입니다. 그.. 2009. 5. 23.
의자들이 똑똑해졌다 요즘 트렌드는 배신(^^)이 아니라 ‘합체’나 ‘변신’ 같습니다. 좁은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이동성이 좋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군살을 뺀, 친환경 제품이면 더 좋겠지요. 소비자입장에서야 너무 무겁거나 해체하기도 힘들고, 버리기도 힘든 하드제품보다는 소프트를 뛰어 넘어 스마트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게 당연합니다. 국가기관이나 일부기업의 사무실의 구조를 살펴보면 여전히 보수적이고 권위적입니다. 좌석배치에서부터 의자의 높낮이에 따라 서열이 나누어 집니다. 수직적 세계관에 아직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외치고 외국의 선진기업과 제도를 배워오면 무엇합니까? 눈 앞에 놓여진 권위의 책걸상하나 바꾸지 못하는데.... 말이 또 막 나갈려고 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변신과 합체를 자유롭게.. 2009. 5. 21.
전봇대마다 의자를 설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버스정류소마다,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잠시 앉았다 갈 수 있는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지만 출, 퇴근 시간대처럼 사람들이 줄 지어 서있을 때는 무용지물입니다. 물론 낮 시간대는 조금 다르겠지만 의자 수는 부족한 편입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은 조금 서서 있거나 움직이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노약자나 거리에서 생활하는 직업인(?)들에게는 잠시라도 다리 뻗고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을까요? 도심 속 쌈지공원이 많아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긴 테이블의자의 경우, 술 취한 사람들이 드러누워 점거 할 때도 있지만^^ 거리를 다니다가 갑자기 메모를 하거나, 긴 통화를 해야 할 경우 길거리 자판기에서 차를 뽑아서 한 잔 할 경우에 이런 간이식 의자가 있다면 참 편리.. 2009.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