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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6

신영복 피부암 별세,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 ​ 신영복 선생님(성공회대 석좌교수)께서 어제(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자택에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향년 75세.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투병 중이셨습니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서 끝내 숨졌습니다.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0년 아름다운재단 설립 기획실장(이후 초대 사무처장)으로 일할 때, 신영복 선생님(이하 선생님)의 도움(서체 등)을 받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났던 것을 기억해 봅니다. 그 이후 많이 찾지 못했습니다. 작년 선생님이 펴낸 '담론'. 어찌 잊겠습니다. 지난 시절, 아니 잊을 수 없는 시절. 선생님은 감옥에서 20년을 보내면서 생각과 담론을 담은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일반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읽고 사색했던 책. 2015년 11월 중순 웹진 00(가칭).. 2016. 1. 16.
이외수,“똑같은 짓 수 없이 반복,사람새끼 아니다?‘ 신영복 선생은 ‘이제 GNP가 GNH가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GNH(Gross National Happiness). 행복이 중요하지요. 알려지다시피 히말라야 산줄기에 자리잡은 부탄은 총인구 60만 명,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세계 8위)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국민행복지수를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공염불되었지요. 자신이 없겠지요. 이외수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잘못’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누구를 겨냥하지는 않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하지만 미루어 짐작하거나 생각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그러우신 분들은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 고 위로해 줍니다. 하지만 똑같은 짓을 수 없이 반복해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입힌다면 '.. 201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