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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16

문재인 '운명'과 중국 속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자 동지였던, 친구였던 문재인 이사장(노무현 재단)이 '운명'을 운명처럼 펴냈다. 운명이란 무엇일까? 아직 '운명'을 읽지 않아서 모르겠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운명'의 내용을 살펴 미루어 짐작할 수 밖에. '운명'을 읽겠지만, 나는 운명을 모를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알지도 모르겠다. 유시민이 엮어 낸 노무현 자서전 ' 운명이다'를 읽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오차없이 흘렀다. 강은 막혀 역행하고 있는 세상. 운명처럼 만나, 우연이 필연이 되고...이명박 정부를 반면교사 삼고, 참여정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하는 운명일까? 문 이사장의 말처럼 '노무현'은 넘어야 할 극복해야 할 대상이자, 잊지말아야 할 교훈이 되어야 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짦은 유서를 보고.. 2011. 6. 15.
세계노동절, '파업'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오늘은 5월 1일. 세계노동절(메이데이)입니다. 창문 너머 안개가 한치 앞도 볼 수 없게 모든 풍경을 감싸고 있는 새벽. 만화가 강풀이 그린 만화 '볼모로' 를 봅니다. 대규모 파업이 일어날 때 정부와 언론에서 가장 자주 언급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볼모로'입니다. 2009년 철도노조 파업이 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 경제 위기 속에서 이런 식으로 파업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요. 어찌 잊겠습니까. 성경 잠언(13:3)에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라고 쓰여있지요. 이명박 대통령은 성경에 담긴 좋은 내용을 잘 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많은 나라를 다녀왔습.. 2011. 5. 1.
문재인 1인 시위,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문재인 상임이사가 1인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허위 사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조현오 경찰총장을 즉각 소환 조사 하라" 올해 끝자락에 든 마지막 구호이자, 시작의 외침.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지요. 너무나 허무맹랑한 몰상식한 처사가 많았기에, 비판의 목소리 역시 많았습니다. 기가 찬 넋두리는 공허한 울림으로 끝나기도 했고, 여전히 미궁속에 감추어진 소리도 많습니다. 황병기의 가야금 연주 미궁 속에 빠진듯한 느낌입니다. 끝날 것 같지만 끝나지 않은 길고 긴.... 현란하고 난해한 시대인가요? 가야금 소리가 이렇게 절실하게 울릴 때가 없었습니다. 각 대학 교수들이 올해 사자성어로 '장두노미'를 선택한 것 처럼 이명박 정권의 머리는 숨겨졌지만, 꼬리는 감추지 못한 한.. 2010. 12. 20.
문재인, “인간 노무현, 편히 쉬십시오” 문재인 노무현재단 상임이사가 내일 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네요. 내용을 살펴보니 몇 몇 문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유언 관련 부분. “유서를 보면 문장을 다듬을 정도로 머리 속에 꽤 오랫동안 품고 계셨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걸 우리가 까마득히 몰랐다는 것이 진짜 가슴 아팠다.”(문재인) 노무현이 가장 생각 날 때라는 질문에 문재인 상임이사는 말했습니다. “사진을 보거나 묘역을 찾거나 하는 특별한 순간에는 무덤덤하다. 그럴 때가 아니고 문득 불쑥불쑥 떠오르며 목이 매인다든지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런다. 아무렇지도 않은 순간에 별다른 말도 아닌 얘기를 듣다가 눈물이 나니 이상하다. ” 문재인 변호사는 15000명의 이름으로 아로 새겨진 박석 중에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