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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3

와호장룡, 대나무의 미학 영화 중에 대나무를 딛고 날아 다니는 무술인 장면들은 인상적이다. 한국 대나무 숲은 잊을 수 없다. 흙과 대나무는 생명 줄기이면 알 수 없는 언어-다양한 소리-가 살아있다. 대나무 색깔은 녹색이지만 풍경에 따라 색깔이 바꿘다. 와호장룡 주인공은 묵언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풍긴다. 우리는 대나무처럼 살 수 있을까? 공자 논어가 바람에 출렁인다?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2020. 7. 27.
대나무네트워크와 언어폭력 대나무는 죽어도 살아있다. 대나무는 생명의 뿌리처럼 보인다. 대나무 숲은 마음과 정신을 맑게 한다. 사람들은 대나무로 별의별 제품, 재료를 만들어 낸다. 쪽대, 지주목,대나무 그릇, 대나무 합판, 대나무 복조리, 대나무 인테리어, 대나무 통밥, 구죽염, 약재 어디 그뿐이겠는가. 대나무 장인은 생명력을 선사한다. 요리를 위한 토대다. 대나무는 서로 엮이면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이룬다. 대나무는 1,200여 종이나 되고 한국에는 14종이 있다고 한다. 대나무는 2차 대전의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서 유일하게 생존했다고 한다(두산백과). 대나무 조각을 잘 다듬어서 표면에 나무즙으로 필요한 것을 기록할 수 있다. 대나무는 삶을 연결하는 종이다. 종이의 역사이기도 하다. 곧바른 대나무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2020. 5. 26.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 무관심한 사람을 증오한다. 안토니오 그람시(1891~1937/이탈리아 공산당 창당 /옥중서고 집필)가 쓴 글 제목이다. 나도 무관심한 사람을 증오한다. 나는 마르크스 자본론다 그람시 글을 더 음미했다. '무관심'은 사회 변화, 살아 숨쉬는 생명력을 정지시킨다. 운명처럼 무관심에 젖어 살면 안 된다. 사회를 바꾸려면, 인간답게 살려면 무관심을 지워야 한다. 채소 '삼채'는 쌉싸름하며, 매운맛이 입안을 자극한다. 무관심(회으론자)은 맛을 음미하지 못한다. 제대로 풍미를 느끼려면 '우리'와 함께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코로나19로 체득하고 있다.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