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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진중권, “5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다”

by 밥이야기 200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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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진중권, 권력에 침을 뱉어라!! ⓒ 유성호

 

진중권이 5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한예종의 계좌가압류로 기분이 좋지 않을 터인데,(관련 글 읽어보기)
진중권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30분 전(오후 5시 26분 기준)에
글을 하나 썼네요.

아직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따끈 따끈한 글이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한예종에 포문을 연 것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에게.

 

5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답니다

 우리 각하께서. "5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다"고 하셨답니다. 이 분은 참 정권연장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하시네요. 5년이 임기 동안 10년치의 통치를 해드시겠다는 얘기죠. 풋~ 압축파일 기술을 이용해 임기를 두 배로 연장하는 셈인데, 이로써 국민들의 체감임기 역시 졸지에 두 배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하루에 이틀치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그렇게 앞으로 3년을 더 살아야 합니다. 국민이 불쌍합니다. 무슨 죄가 있다고....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게 있다면, 선거날 손가락 잘못 놀린 사소한 실수로부터 투표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겠지요. (진중권 블로그 2009.12.15 16:58)


 

 

그러게요. 참 걱정입니다.
5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다는 각하의 말씀.
끔찍하네요.
4대강 살리기 사업도 압축으로 해치워 버릴 생각인가 봅니다.


문제는 임기 동안 4대강 살리기 사업 못지않은
대형 사고를 칠까봐 걱정이 됩니다.

 
서민경제는 날로 어려워지고
한나라당은 독재당을 선언했고
국회는 문을 닫았고....
첩첩산중에 오리무중입니다.

 
진중권 씨 말대로 압축적으로 임기가 늘어났으니
하루에 이틀치 스트레스를 받을 생각을 하니,

 
그래도 망명은 하지마세요.
압축이 잘못 풀리면 하루아침에 나자빠질 수 도 있으니까요.
저는 문화 관련 글 쓸일이 많은데 당분간 포기했어요.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 이갈면서 써야 겠어요.

 
압축성장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습니까.
터지면 한꺼번에 팡하고, 권력 비리의 판도라가 열릴 겁니다.
아무튼 내년 지방선거에서 투표로 1차 심판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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