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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건희 사면?, 외국 같으면 종신형!

by 밥이야기 200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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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오마이뉴스남소연



평창 동계올림픽 3수를 극복하기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이건희 씨 사면과
복권을 요청했다고 봅니다.

 
외국 같으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요.
이건희 씨 범죄 수위라면 종신형 감입니다.
기업인 부패문제에 우리나라처럼 관대한 국가가 있을까요?
“집행유예 5년 선고”도 모자라 이제 사면까지 추진하고 있는 체육계가 참 한심해 보입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유치하지 마십시오. 정말 유치합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세상도 서러운데
권력을 가진 자들이 이제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한국의 부패문제를 보고 있으면 이탈리아의 ‘마니 폴리테’가 떠오릅니다.
한국말로 옮기면 ‘깨끗한 손’이란 뜻입니다.
1992년 이탈리아는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3년 동안 진행된 총성 없는 전쟁으로 국회의원 400명
6,000명의 정치인과 기업인이 검찰의 조사를 받습니다.
3,000명에 가까운 부패인사들이 체포되었지요.

 
부패문제는 끊을 수 없는 자본의 그늘이지만
부패문제 만큼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생계가 힘들어 자녀를 위해 분유통을 훔친 사람이 나쁩니까.
편법탈세로 수천억 원의 돈을 챙긴 사람이 더 나쁩니까.

 
법치주의가 아니라 돈치주의입니다.

 
경제를 일으킨 사람이 기업오너만 있습니까.
땀 흘려 일한 노동자들이 기업을 만들었고, 국가경제를 일으켜 세운 것이 아닙니까?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려고 하는지 걱정입니다.
무법천지로 만들 생각입니까?
이건희 사면, 복권 꿈도 꾸어서는 안 됩니다.


깨끗한 손들은 사라지고 더러운 손들만 살아나는 세상이 언제 끝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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