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화점일기

일자리 찾기와 창업의 길은?

by 밥이야기 2017. 2. 3.
728x90

원 스티커 칼럼·4) “책방은 잡화점이 되어야 한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책과 책방을 사랑한다?

 

“ 책방은 잡화점이 되어야 한다? ”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회 문제점을 폭 넓게 묘사(미스터리, 서스펜스, 판타지, SF 등 개별적인 이슈 분야를 종합한 작품들)한 작품들. 많은 책 중에 가장 돋보이는 소설을 뽑으라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2년 한국에 번역· 출판되면서 지금까지 ‘붐boom’을 일으켰다. 나는 그 당시 읽지 않아다.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이 달린 책은 가능한 읽지 않다가, 책을 다시 골라 골라서 선정한 뒤(나만의 북큐레이션 역할) 세월이 지난 뒤 읽어 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헌 책방에서 구입했다. 책을 읽기 전에 책 내용과 관계없이 ‘잡화점’을 떠오른다. 잡화점은 다른 꼴로 존재하고 있다. 문방구는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살아있다. 조금 다른 이름으로. 다이소 매장은 잘 알 것이다. 작은 문방구나 잡화점이름을 브랜드 가치로 공간을 넓혔다. 별의 별 싼 제품(1,000원 공짜 정책)으로 살아남고 있다. 왜 그럴까? 종합마트 개념. 대형마트는 온라인으로 배달 정책을 부가시켰다. 매일 매일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헌 책방과 작은 책방은 사라지고 있다. ‘대형’만 살아남고 있다. 유통구조도 시나브로 바뀌어 버렸다. 변화는 순간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 ‘붐’의 현상이다. 붐붐붐. 그렇다면 독립출판, 독립책방은 심플한(책 중심) 개념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붐에 말려들면 안 된다. ‘돈’ 때문이다. 먹고 살기를 위한 돈 때문이다. 1인 출판은 어렵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 일본 1인 출판사를 운영하는 사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왜냐면 일상의 직업이 힘들기 때문이다. 지위체제는 쉽게 사라지겠는가?


 1인 사장. 대기업에 직원에서 이사까지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그렇기에 창업(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온오프라인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스마트업은 기술에 달려있지만, 폭은 넓다. 청년 실업, 명예퇴직 이후 제2 인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창업(구멍가게, 소기업 등)은 어렵고 어렵다. 치밀하게 조사하고, 반복하면서 기획과 편집, 홍보 방안을 혼자서 풀어야 한다. 그런 다음 협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렇기에 책방과 출판 사업은 ‘잡화점’이 되어야 한다. 웅숭깊어야 한다. 오로지 책으로 승부하면 안 된다. 베스트셀러라는 생각은 아예 지워버려야 한다. 잡화점(책 + S&P + ?)이 되어야 한다. 무엇으로 융합해야 할까? 문제는 공간이다. 다시 말해 오프라인 공간(전월세)을 넘어 온라인 공간을 터야 한다. 스스로 큐레이션이 되어야 한다. 그다음 독자들의 만남과 집필자의 만남 사이에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팬을 찾아야 한다. 독자를 발굴해야 한다. 그다음 홍보에 달려 있다. 고객(독자)들이 찾아온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찾아가야 한다.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끝없이 발굴해야 한다. 

 

.........................................................

집필자 주)  원 스티커(ONE STICKER) 칼럼을 연재합니다매일 두 꼭지세 꼭지가 나올 수 도 있고알 수 없습니다매일 책을 읽고 스티커(포스트 잇개념으로 글을 쓸까합니다랜덤(무작위한닥치는 대로방식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오락가락 칼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원 스티커(하나의 스티커 부착붙여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입니다첫 번째책과 독립출판책방 이야기입니다아울러 자가출판과 POD(Publish On Demand) 방식도 담겨있습니다두 번째는 일자리와 창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세 번째는 기획과 편집네 번째는 노동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다섯 번째는 정보와 소셜미디어여섯 번째는 핸드 메이드 라이프(내 손에 만드는 인생)와 생태에 대한 글입니다마지막은 경제이야기입니다랜덤 방식으로 글이 쓰여지고 마무리 무렵 일곱 가지 영역이 하나로 엮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상한 칼럼은 순식간에 생각나는 대로 쓴 글이면,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쓰기 때문에, 맞춤법, 탈 오자가 방대할 수 있습니다. 글을 올려놓고, 지속적으로 수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