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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사라진 권력 살아날 권력”, 반기문 불출마 선언

by 밥이야기 201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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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스티커 칼럼·2) “사라진 권력 살아날 권력

 박원순과 국민권력, 가야할 길?

권력은 사라질 수 없다. 유토피아가 아닌 이상? 책 제목 <사라진 권력 살아날 권력>. 한국에서 2014년 여름 번역·출판된 미국 사회학자 마이클 만과 유명 저널리스트 존 홀과 서로 나누었던 이야기를 엮어 낸 책이다. 마이클 만. 영화감독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보면 권력이 보인다(영화제목: 인사이드). 저명한 석학자인 마이클 만 교수는 권력의 역사를 토해낸 분이다. 한편 작년 출판된 <노동, , 권력>도 떠오른다. ‘권력을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권력이야기는 넘쳐난다.

권력의 미래는 알 수 없다. 영역을 나눈다면 정치권력, 정당권력, 정권권력, 교육권력, 경제권력 등 떠올려보면 과거, 현재, 미래는 섞여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복잡성을 빼놓지 않고 말한다. 또한 과잉이야기도 새롭게 수많게 쏟아진다. 과잉시대. 과잉정보는 사람의 정신을 헷갈리게 한다. 간결한(심플한) 삶이면 좋겠지만, 부의 과잉과 거리가 멀다. 소수의 부자는 가면 갈수록 돈이 더 많아지고, 반대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있다. 20년 사이, 10년 사이 월급평균을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과잉 비정규직, 과잉 실업, 과잉 소비.... 201721,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론조사 때문일까? 모를 일이다. 완벽한 인물은 있을 수 없다. 완벽한 인물은 권력으로 이어진다. 아니면 순식간에 완벽한 벼랑 앞에 설 수도 있다. 균형과 조화, 협동, 협업, 협치 등 참 좋은 말들이 현실화되면 좋을 터인데, 그렇지 않다. 또 다른 이름으로 권력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사라진 권력, 누가 살아날 권력으로 등장할까? 그렇다면 헌법에 수록된 국민권력,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스스로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물론 각자기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신념이 필요하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해야 한다.

 

세계화된 생산 ? 무역 네트워크가 세계 속에서 점점 더 광범위한 경제적 권력관계를 만들면, 생산 관계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집약적으로 통제합니다. 둘의 조합을 통해 경제적 권력은 전 지구적으로 가장 은밀하면서도 끈질기게 일상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가장 지속적으로 전개됩니다.” - 사회학자 마이클 만(‘사라진 권련 살아날 권력중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