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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오산 유치원 식중독, 음식 관리는 기본이다?

by 밥이야기 201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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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더운 폭염 시즌. 식욕도 떨지지만?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그런데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엔 음식 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 아닐까?
경기도 오산에 있는 유치원에서 어린이 수십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부 A 씨는 한밤중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잠을 자던 어린 아들이 갑자기 식중독 증세를 보여 급히 응급실로 데려갔다. 식중독 증세 어린이 부모는 " 이불에 다 토를 해놨더라고요. 온몸에 다 묻어서 씻기고 보니까 39.7도까지 열이 펄펄 났어요." 유치원에서 점심으로 콩국수를 먹은 날이었다. 콩국은 여름철에 특히 상하기 쉬워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음식이다. 같은 날 이런 증세를 보인 유치원생은 한 명만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어린이가 잦은 구토와 발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이 유치원 원장은 사과문을 올리고 병원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당국도 이번 사고를 집단 식중독으로 의심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유치원에서 음식물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우리가 나가서 도마라든지 보건증은 했는지 여러 가지 환경적인 부분에 대해 검사를 하는 거죠."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유치원의 위생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