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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남자 양궁 개인전, 여자 양궁 금메달 바통으로?

by 밥이야기 201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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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이른 새벽(한국 시간), 양궁 개인전에 한국 남녀 대표팀 5인이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궁 최미선과 구본찬은 개인전 32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미선은 타이완의 러젠잉에 세트 점수 6대 2로 이겼고, 구본찬은 영국의 패트릭 휴스턴을 세트 점수 6대 0으로 꺾었다. 이로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 3명 전원이 16강에 합류했고, 김우진의 탈락으로 흔들렸던 남자팀도 구본찬과 이승윤과 16강에 들었다. 양궁 개인전 16강 경기는 11일 저녁 9시 39분 최미선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기보배는 9시 52분, 장혜진은 10시 31분 16강 경기를 펼쳤다. 이어서 한국 여자양궁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이 모두 개인 8강전을 치뤘다. 8강전에선 집안 싸움을 피했다. 먼저 최미선은 12일 오전 3시 13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의 알렉한드라 발렌시아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맞붙는다. 최미선이 승리할 경우 독일의 리사 운루흐와 대만의 탄야팅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났다. 기보배와 장혜진은 8강에서 승리, 4강에서 맞붙었다. 결국 장혜진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 선수를 이겨 금메달 달성!


한편, 구본찬(23·현대제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구본찬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겼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마지막 발을 10점 과녁에 맞췄고 상대는 8점을 쏴 승리했다. 구본찬은 2세트에서 10점 2발을 연달아 맞춰 28-26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상대가 첫발을 10점에 쐈지만 구본찬은 첫발과 둘째발에서 연달아 10점을 얻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김우진(24·청주시청)이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까지 생존, 남자 양궁 국가대표 3명 중 2명이 16강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 16강전은 12일 밤 9시에 시작한다. 금메달 결정전은 13일 새벽 4시 4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