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김수창, 성매매를 알선한 여행사 대표의 변론 정상일까?

by 밥이야기 2016. 8. 9.
728x90

 

 

지난 20148월 길거리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었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3·사법연수원 19). 지난 시간이었지만 논란을 빚었다. 그 이후 시간은 지났지만, 중국인 카지노 고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여행사 대표의 변론을 맡은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아이러니하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소재 모 여행사 대표 송모씨(38)를 변호하기 위해 지난 3일 제주지방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언급한다면 김 전 지검장은 2014812일 밤 제주시 중앙로 인근의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튿날 오전 풀려난 뒤 검찰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제주지검은 같은 해 11월 광주고검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김 전 지검장을 치료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 치료를 받은 김 전 지검장은 이듬해 서울지방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 20159월 입회를 허가받아 서울 서초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김 전 지검장이 변호를 맡은 송씨는 20135월부터 201510월까지 여행사 직원들을 시켜 중국 메신저 QQ 등에 성매매 유인 광고를 낸 뒤 230여 차례에 걸쳐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됐다. MBN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행사는 제주 카지노에서 칩 30만장(5300만원)~50만장(8900만원) 교환시 삼류 여배우 또는 모델과 최대 23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씨의 1심 첫 재판은 오는 11일 제주지방법원 제202호 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전 지검장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 변호에 나설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 이 변론 담당이 정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