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밥

리우올림픽 일정,반기문 UN 사무총장 방문할 이유?

by 밥이야기 2016. 8. 2.
728x90

 

 

브라질 리우 하계올림픽이 벽두에 섰다? 올림픽이 큰 무리 없이 잘 되겠지?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며 리우올림픽 일정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리우올림픽 일정은 6(이하 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보름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올림픽 주요 일정은 7일 남자 양궁 단체전과 남자 10m 공기권총이 예정돼 있다. 8일에는 여자 양궁 단체전이 있다. 15일에는 남자 100m 육상이 펼쳐지며 22일에는 폐막식이 열리며 대회가 마무리 된다. 리우올림픽 경기 일정은 이미 발표됐다. 하지만 리우올림픽 경기 일정이 다소 조정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6 리우올림픽이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가지만, 이번 리우올림픽은 벌써부터 역대 가장 위험한 올림픽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왜 그럴까? 이번 리우올림픽 일정 중에서 대한민국은 모두 22개 종목에 총 19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태극전사들이 이미 리우올림픽이 개최되는 현지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나라 축구의 기대주 손흥민은 2일 브라질에 도착해 한국팀 리우올림픽 일정에 합류했다. 이번 2016년 리우올림픽 일정에서 특기할만한 종목은 골프다. 리우올림픽 골프 일정은 11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데, 골프는 이번 리우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무려 112년이나 걸렸다. 골프는 남녀 개인전이 열리며 한국은 여자 부문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이미 전 세계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는 태극낭자 박인비와 유소연, 김세영 등이 한국에 처음으로 올림픽 골프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여곡절 끝에 박태완이 리우올림픽 출전 확정을 받아 리우에 갔다. 하지만, 수영에서 박태환은 늦은 등록으로 인해 아직 확정적인 출전종목과 경기 날짜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016 리우 올림픽 현지 선수촌을 방문해 우리나라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반 총장이 4일 오후 2(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동과 선수촌 일대를 둘러보고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반 총장은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성화 봉송에 참석하고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등과 함께 오륜기를 운반했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기조연설을 하고 올림픽 선수촌 방문일정 등을 소화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잠시 폭력을 멈추고 존중, 우정, 연대, 평등 등의 올림픽 가치를 추구하자""올림픽에서 메달을 얻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전쟁에서의 총성을 잠재울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또 한편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수상경기장 등의 위생 상태가 심각해 수상종목 선수들과 여행객의 건강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AP통신은 수상종목 경기장과 유명 관광지가 있는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등 리우 유명 해변 등의 수질·모래 샘플을 미국·브라질의 대학 등에 의뢰해 채취, 분석한 결과 미국·유럽 기준치의 최대 173만 배에 해당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정도 수치는 수영·요트 등 종목의 선수들이 실수로 한 모금만 흡입해도 복통이나 호흡기 증상, 또는 심각한 뇌염까지 초래하는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오염 수치가 가장 심각한 곳은 조정 경기가 열리는 로드리고 대 프레이타스 호수였다. 지난해 3월 측정 결과 이곳의 '아데노 바이러스' 농도는 1173천만 마리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수질 기준(1천 마리/)173만 배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유행각결막염, 감기 등을 일으킨다. AP통신은 아데노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한 장소의 90% 이상에서 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레리 하우드 사우스플로리다대학 교수는 "이런 비율은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치"라며 "(리우에서는) 머리를 물속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하우드 교수는 "특히 모래에서 노는 영유아는 바이러스 감염이 특히 취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펼쳐야 할 선수들도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고 노를 소독하고 물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비닐장갑을 끼는 선수도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일부 선수는 항생제를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항생제는 '세균'에 작용하는 의약품으로, '바이러스'에는 사실상 소용이 없다. AP와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한 브라질 피발레 대학교 페르난도 스필키 교수는 "연구를 통해 측정 장소의 오염도 변화가 눈에 띄었지만 이는 당국의 대책에 따른 변화라기보다는 날씨에 따른 일시적인 변화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AP는 리우 시 당국도 현실을 시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두아르두 파에스 시장은 당국의 수질 개선 사업이 "시기를 놓쳤다"거나 "수치스럽다"고 개탄했다. 반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수질과 관련한 의견을 달라는 수차례 요청에도 대응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밝혔다. 조직위는 다만 과거 "리우 주의 조사에 따르면 수상종목 경기장의 수질은 당국의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