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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볼트 최고기록, 100m 9초88, 나는 달릴수록 강해진다?

by 밥이야기 201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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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인간 탄환이라고 부른다. 빠르고 빠른 사나이. 볼트는 12(현지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그랜드픽스 남자 100m 결승에서 988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994를 기록한 니켈 애시메드와 아사파 파월(이상 자메이카)2,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올림픽 100m 3연패의 전망도 밝아졌다. 한 발 늦은 스타트, 거기다 삐끗하기까지, 볼트는 최악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스퍼트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혔고, 60m 지점부터 치고 나가며 여유 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역쉬~~ 볼트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1005를 기록한 이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까지 6개의 금메달을 따낸 볼트. 하지만 베이징 400m 계주 금메달은 반납해야 할지 모른다. 자메이카팀 동료 카터가 도핑 샘플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볼트는 "메달 반납도 전혀 문제 없다"며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30살 볼트에게 이번 리우올림픽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 958의 세계 기록 보유자 볼트는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에 도전한다. 볼트는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하며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부상 걱정 없이 경기를 마친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달릴수록 강해진다. 리우올림픽에서는 100% 몸 상태로 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