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일명 프라임 사업의 문이 열렸다. 대학가 최대의 숙원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ogram for Industrial needs- Matched Education·PRIME, 이하 프라임) 사업에 건국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양대(ERICA) 등 2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프라임 사업 신청서 제출은 지난 3월 31일 마감됐다. 총 75개 대학(대형 27개 대학, 소형 48개 대학)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대면평가, 3단계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1개 대학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는 3일 1년에 150억 원을 3년간 지원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에 건국대, 경운대,동의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한양대(ERICA) 등 9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1년에 50억원을 3년간 지원하는 창조기반 선도대학에는 성신여대, 이화여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동명대, 신라대, 건양대, 상명대(천안), 군산대, 동신대, 호남대 등 12개교를 선정했다. 사회수요 선도대학은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대학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게 되고 창조기반 선도대학은 특정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 대형 유형의 경우 최고 300억 원까지 지원받는 1개교를 포함, 9개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사업관리위원회에서 300억 원 지원 대학은 선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대형 유형은 연간 150억 원 내외, 소형 유형은 연간 50억 원 내외로 총 3년간 지원된다"면서 "선정된 21개 대학의 프라임 분야 정원 이동 규모는 총 5351명으로 해당 대학의 전체 입학정원(4만 8805명)의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2017학년도 입학정원부터 반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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