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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플리커 유저들이 좋아하는 북한 사진 베스트는?

by 밥이야기 200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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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아닌 해외여서 다음뷰 시사 해외(분류)에 보냅니다.


임진강 물참사로 다시 북한과의 관계가 더 소원해 지고 있습니다. 잘 되기를 소원해도 힘들판에.
과거의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 해묵은 전두환정권 때의 평화댐까지 이야기 한다는 것은 비약이 심한 것 같습니다.
의도적이었다면 비판 받고, 사과 받아야 하겠지만..
북한이 마음 먹고 공격한다면 무기도 많을건데 물공격까지 하겠습니까?

아무튼 이유를 떠나서 임진강 물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

통일. 이데올로기를 떠나 우리가 풀어내야 할 지상 최대의 과제이지요.

북한 사진은 이제 너무 많이 공개되어있지만,
세계 최대 사진 공유사이트인 플리커(flickr.com) 유저들이 좋아하는 사진들은 어떤 사진 일까요?

플리커에 'NORTH KOREA"를 입력하면 5만 여개에 가까운 검색결과가 나타납니다.

북한의 공식 영문 표기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를 입력하면
2만 여개의 검색결과를 보여줍니다. 

그 중에서 관심(인기)도가 높은 사진을 살펴볼까 합니다.






플리커에 올라 온 사진(위)마다 덧글과 좋아하는 사진 표시(핑크색 별표)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덧글과 별표시가 많은 사진이 좋은 사진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플리커 유저들의 관심이 가장 큰 사진이다는 것을 가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loolooimage/2923589792/



지금 현재(오늘) 기준으로 관심도(최근,덧글,별표)가 가장 높은 사진입니다.
북한 병사들이 김일성 생가를 방문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다들 유심히들 생가를 둘러보고 있는데, 한 병사가 다른 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네요.
사진 찍는 사람을 보는 걸까요?

역광에 군복 때문인지, 색바랜 사진 느낌을 주면서도 병사의 시선 때문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mfi/280282585/


인상이 좋아서 그런지 인기가 좋네요. 구도도 좋습니다.

웃는 모습의 사나이 뒤에 한 아저씨가 하품(?)을



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loolooimage/2835003558/

2008년 8월에 짝은 사진 인 것 같습니다. 제목은 "GOLDEN PYONGYANG"

석양아래 평양시가 펼쳐져 있습니다.

대동강은 흐르고.... 경계를 넘는 고기들 처럼 언제가는 자유롭게 오가는 날이 오겠지요.


© Eric Lafforgue


3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벌점이 아니라 별점을 준 사진입니다.
삭막한 군인(군복)들 사이에 꽃이 피었습니다. 유령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런 장면을 만나기가 쉽지 않는데, 찰나를 잘 포착해 내었습니다.




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mytripsmypics/2453906323/


신병 훈련 모습입니다.
번호표를 보니 군생활이 떠오르네요.



© Eric Lafforgue


한국 여인의 이미지가 녹아 있는 여군 사진입니다.
군복과 배경(벽색깔)이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주네요.
일반사진일 경우 벽의 갈라진 선이 사진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터인데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붉은 김일성 뱃지가 보입니다.



© Eric Lafforgue + Pierre Beteille


평양시에 있는 김일성 동상입니다.
하늘 배경과 동상이 조화를 이루어 낸 사진이네요. 하늘이 열릴까요?



© Eric Lafforgue


많이  알려진 사진입니다.
삭막한 도로위에 두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데, 웬지 낯설어 보입니다.
19세기와 21세기가 도로에서 만난 것 같습니다.



© Eric Lafforgue + Pierre Beteille


유명한 사진이지요.
차들은 보이지 않는데....




© Eric Lafforgue


서로 다른 시선. 그렇지만 같은 민족
아이들 미소가 정감 넘치게 만듭니다. 굳세어라 아이들아!



© Eric Lafforgue


꽉 다문 입술과 훈장....

눈,코가 보이지 않아도 한 인물의 역사가 보입니다.



© Eric Lafforgue


그녀의 이름은 김이심.
얼굴이 너무 하얂지요. 창백과 백옥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의 주인공 같다구요?
무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사진에 별표를 준 사람은 160여명



© Eric Lafforgue

ㅎㅎ 코믹버전인가요!!
반갑습니다. 남한 동지들


© Eric Lafforgue

무엇을 보시나요. 모자에 달린 별
별드리겠습니다.



© Eric Lafforgue + Pierre Beteille


쩝. 말이 필요 없는 사진입니다.



© Eric Lafforgue


인상이 너무 좋지요!!!!!!!!
남한 총각들 마음 들뜨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 Eric Lafforgue


평양 국제 공합입니다.

운항이 적어서인지 현황판도 한산하고, 나홀로 데스크에서 무언가를 보고 있는...



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jourtor/2768268530/


평양의 오후

역광은 가끔 기억의 서랍을 열게 만듭니다.

옛날 누구의 모습처럼...아련하게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 Eric Lafforgue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 Eric Lafforgue


꼬마가 어른이 되기 전에 통일에 되어야 하는데....

..............




아무래도, 작년에 북한을 방문한 프랑스 사진작가 Eric Lafforgue의  작품이 많네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부정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해외 아닌 해외 플리커에서 보내드렸습니다.